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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연 증가율이 8.4%?…“이미 포화 상태”

기사입력 2019.11.1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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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양병협 “요양병원 전년비 증가율 2% 그쳐”
    요양기관 증가율 높다는 건보공단 보도자료에 반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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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최근 국내 요양병원 연평균 증가율이 8.4%에 달한다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에 대한요양병원협회(회장 손덕현, 이하 요양병협)가 반박하고 나섰다.

     

    요양병협은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해 요양병원이 2% 늘어나는데 그쳐 증가율이 급격하게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건보공단과 심평원은 ‘2018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공동으로 발간하면서 보도자료를 통해 요양병원이 다른 요양기관 종별과 비교할 때 증가율이 두드러진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요양기관 종별 연평균 증가율을 보면 요양병원이 8.4%인 반면 치과가 2.5%, 한방이 2.4%, 의원이 1.7% 등이었다.

     

    그러면서 건보공단은 ‘전년 대비’ 요양기관 증가율이 종합병원 3.3%, 의원 2.5% 등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요양병협은 “이런 자료만 놓고 보면 요양병원은 다른 요양기관 종별보다 연평균 및 전년 대비 증가율이 3~4배 높은 것처럼 보인다”며 “하지만 건강보험통계연보를 자세히 보면 요양병원은 2017년 1529개(정신의료기관 111개 포함)에서 2018년 1560개(정신의료기관 113개 포함)로 2% 늘어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요양병원은 2012년부터 급증세를 보였지만 최근 들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게 요양병협의 설명이다.

     

    요양병협은 “2018년 통계만 보더라도 전년 대비 증가율이 종합병원(3.3%), 의원(2.5%)보다 낮다”며 “그럼에도 건보공단은 요양병원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연평균 증가율(8.4%)’ 자료만 인용해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했다”고 지적했다.

     

    손덕현 회장은 “요양병원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경영난이 겹치면서 지난해 이후 거의 늘어나지 않고 있음에도 여전히 급증하는 것처럼 보도하고 있어 유감”이라며 “요양병원들은 최저임금 인상, 병상간 이격거리 확대, 저수가 등으로 경영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지만 꾸준히 인력을 확충해 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8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요양병원의 근무인력(한의사, 의사, 치과의사, 약사, 간호사)은 2017년 3만3457명에서 2018년 3만3226명으로 8.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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