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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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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직 창원시한의사회 회장, 부산대 한의전에 한의의서 124점 기증[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이병직 경상남도 창원시한의사회 회장이 소장 중인 한의의서 124점을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에 기증했다. 이병직 창원분회 회장은 19일 창원 이병직한의원에서 부산대 한의전과 후학도의 학술연구에 도움이 되도록 한의의서 124점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대 한의전은 124점을 한의학교육역사박물관에 영구히 보존하고, 전시와 학술연구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유물을 기증한 이병직 회장에게 유물기증 증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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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경기도 한의 난임지원 사업 '적극 홍보'오는 30일까지 대상자 접수…성과 분석 후 향후 사업 확대 검토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하남시는 경기도와 경기도한의사회 주관으로 추진하는 '2018년도 한방 난임지원 사업'에 많은 대상자가 접수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접수기간은 이달 30일까지며, 대상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1973년 3월1일 이후 출생한 난임여성(만 44세 이하)이며, 지원범위는 3개월간의 한약을 전액 지원한다. 단, 침구 치료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은 불포함되며, 지원 제외 기준이 있어 충분한 상담 후 서류를 접수해야 한다. 경기도와 경기도한의사회는 한의약을 활용한 난임치료 시범사업을 추진해 난임 여성의 건강과 출산율 상승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추후 한의약 난임 치료 시범사업의 만족도 및 효과 등 성과분석 후 향후 사업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하남시보건소 관계자는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한의치료의 기회를 제공하고 난임 부부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하남시 출산율 향상에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신청접수는 경기도한의사회(http://www.ggakomny.com)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우편이나 E-mail로 접수, 또는 서류 구비 후 하남시보건소로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문의: 031-790-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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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문화가 피어난 길, 대구약령시로 놀러 오이소!5월 3일~7일 다양한 프로그램 선보여…전통한방문화에 현대적 디지털컨텐츠 가미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제41회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가 5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대구 약전골목 일원에서 펼쳐진다. 개장 360주년을 맞이하는 약령시에서 펼쳐지게 될 이번 축제는 ‘한방문화, 길에서 만나다!’를 주제로 약령문, 약향길, 한방장터길, 약령명의관, 한방문화길, 약령쉼길, 령바람길, 약령맛길, 약령산책길로 구성되며, 각 테마별 다양한 한방문화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대구약령시가 가진 전통한방문화에 현대적인 디지털컨텐츠를 가미하고, 몽골부스 위주의 축제장을 기와부스를 활용해 약령시의 옛거리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약령시 길을 걸으며 쉽고 친근하게 축제를 만나고, 알고 배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약령시 동편 입구를 들어서면 현대적으로 변화하는 약령시를 만나게 되는데, 한방을 상징하는 ‘약장’을 주제로 디자인 한 디지털 약령문을 통해 약령시의 한방문화 소개와 축제를 보다 쉽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영상들이 소개된다. 약령시 360년 역사를 현대적으로 구성한 주제관을 조성해 VR체험을 통한 가상의 약령시 길을 따라가며 옛모습과 정보를 배우고, 역사 다큐멘터리 상영, 옛 약재도구 전시 및 체험으로 축제의 정체성을 살렸다. 테마한약재 전시․체험관에서는 대구약령시에서만 만날 수 있는 국내외 한약재를 ‘오장(심, 폐, 비, 간, 신)’을 주제로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직접 보고 만지고 냄새를 맡아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구광역시한의사회 소속 한의사들이 일자별로 무료상담을 통해 침, 뜸 체험 등 다양한 한방 특화진료를 선보이는 한방힐링센터도 운영한다. 사상체질 체험관에서는 체질진단과 전문가에게 체질별 유의사항 등을 조언 받아 각자 체질에 맞는 한방 약차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약령시 곳곳에서 역사 속 인물을 만날 수 있는 ‘약령명탐정’은 제일 좋은 한약재를 왕에게 바치라는 명(命)을 받고 약령시한방문화축제를 찾은 약초꾼과 허준, 대장금을 찾아 한방관련 퀴즈를 풀면 축제 기념품이 주어지고, 역사 속 인물들이 관광객과 같이 다양한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테마길을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향이 있는 거리 ‘약향길’에서는 황기, 작약, 백두홍 등의 약초와 약나무가 있는 약초동산이 마련되고 약령시 한약재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는 약령 마당극이 펼쳐진다. 바쁜 일상 속, 힐링의 공간이 될 ‘약령쉼길’에서는 가족과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장이 운영되는데, 가족이 함께하는 약저울 달기, 젊은 청년들과 함께 즐기는 한방힐링 콘서트, 약령시 상인들이 참여하는 약령시 가수왕 선발대회도 함께 진행한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만화 속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는 캐릭터 퍼레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령바람길’에서는 약령시의 근대문화를 스토리텔링한 근대문화체험 프로그램과 근대 건축물 양식의 무대에서 거리의 풍각쟁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버스킹 공연들이 펼쳐진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올해 개장 360주년을 맞이하는 약령시는 역사와 전통이 함께하는 한방문화거리로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는 2001년부터 매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우수 및 유망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돼 우리나라 대표 한방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며 “올해는 ‘길’을 테마로 전통 한의약을 널리 알리고, 한방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국내․외 관광객 및 시민들이 축제가 열리는 약령시에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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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시티 대구, 베트남에 나눔의 씨앗을 심다!한의사회 등 보건의료 5개 단체 60명 베트남서 4천여명 진료 해외 나눔의료봉사 활동으로 대구시 ‘메디시티’ 브랜드 높여 <한의신문=하재규 기자> 대구시한의사회(회장 최진만)를 비롯한 대구시 소재 5개 보건의료단체(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의료봉사단과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 차순도 메디시티대구협의회장 등 60여명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빈증성 미푹병원에서 해외 나눔의료활동을 통해 현지인 4천여 명을 진료한데 이어 보건의료 세미나 개최 및 건강교육 등을 추진하는 등 현지에서 메디시티 대구의 브랜드를 높이고 의료관련 다양한 상호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대구시한의사회는 최진만 회장을 비롯 변준석 의료원장(대구한의대학교부속한방병원), 제현태 원장(금호한의원), 권미자 원장(온누리한의원), 이현종 교수(대구한의대학교 부속한방병원), 김종철 처장(대구시한의사회), 박정훈 대리(대구시한의사회) 등 모두 7명의 봉사단원들이 현지의 자원봉사자들과 힘을 합해 약 700여 명의 환자들을 진료했다. 이와 관련 최진만 회장은 “찌는듯한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한의치료를 위해 찾아온 호치민 시민들에게 침, 부항, 추나치료, 한약 처방 등으로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며 주로 외상 환자들과 관절염, 척추질환, 두통, 빈혈, 비염, 소화기 장애 등 다양한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또 “한약, 침, 추나요법에 대한 신뢰도가 상당히 높아서 한의학에 대한 긍지를 갖고 진료에 임할 수 있었다”며 “미푹병원의 현지 전통의학 의사들도 봉사현장에 직접 참관하여 한의진료의 우수성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대구시의사회는 내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외과, 신경과, 안과, 피부과, 영상의학과, 가정의학과 등의 진료실을 운영하며 3천여 명의 환자를 진료했고, 치과의사회는 충치 치료를 비롯하여 발치, 치석제거,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도포 등으로 그 동안 치아가 아파 고생하는 현지민들 250여 명에게 음식물을 씹는 즐거움을 주었다. 약사회는 9명의 단원이 약 1500여 명의 환자에게 조제, 투약을 실시했고, 간호사회 또한 9명의 봉사단원이 참여해 현지 진료지원과 함께 병원 인근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방문해 건강교육을 가졌다. 이성구 단장(메디시티대구 해외나눔의료봉사단)은 “이번 봉사활동은 여러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5개 의료단체의 헌신적인 협조로 많은 성과를 남기고, 메디시티 대구를 베트남에 크게 각인시켰다”고 말했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의료를 통해 아픈 사람들을 치유하는 등 대구 메디시티의 사랑을 실천하고, 메디시티 자체의 브랜드 전파와 더불어 한국과 베트남 양 지역간 교류의 틀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메디시티 대구의 브랜드를 지구촌 곳곳에 알리기 위해 펼치고 있는 해외 나눔의료봉사활동은 ’14년 네팔, ’15년 베트남, ’16년 카자흐스탄, ’17년 키르기스스탄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