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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한의진료사업, 지역주민에 ‘큰 호응’광양시보건소 통합보건과(이하 중마통합보건지소)가 수요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로 ‘찾아가는 무료 한방진료사업’을 운영, 주민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무료 한방진료사업’은 의료기관에 방문하기 어려운 65세 이상 독거노인이나 거동불편자 등을 대상으로 공중보건한의사와 간호사가 대상자 가정을 주 1회 방문해 침·부항 시술, 한약 처방 등 맞춤형 한의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혈압·혈당 기초검사, 건강교육과 더불어 필요시에는 치매안심센터와의 연계 등 포괄적인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한방파스, 손 소독제, 마스크 등을 배부함으로써 대상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도록 돕고 있다. 현재 중마통합보건지소는 관할 21가구를 대상으로 운영 중이며, 추후 대상자들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광양시에서는 65세 이상 광양에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한의진료비를 지원해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무료로 침·부항 치료와 한약 처방이 가능해 어르신들의 이용률과 만족도가 높다. 조미옥 통합보건과장은 “찾아가는 무료 한방진료사업으로 만성퇴행성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의 효율성을 높여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의료취약계층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 감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찾아가는 무료 한방진료에 대한 기타 자세한 문의는 광양시보건소 통합보건과 중마보건팀(061-797-4890, 4069)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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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주는 자궁경부암 예방주간…HPV의 한의 치료는?매년 5월 셋째 주는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지정한 '자궁경부암 예방주간'이다. 자궁경부암은 암으로 발전하기까지 느린 진행 속도와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 감염과의 관련성을 바탕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암성 단계에서의 예방을 위해 2016년부터 국가암검진사업에서 자궁경부암 검진의 대상도 만 20세 이상의 여성으로 확대된 바 있다. 자궁경부암과 전암성 병변인 자궁경부 이형성증(또는 자궁경부 상피내종양)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HPV 감염이 꼽히는데 자궁경부암 환자의 90% 이상에서 HPV가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100종 이상 밝혀진 HPV 가운데 상당수의 감염은 인체 면역력을 바탕으로 자연 치유되지만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HPV일수록 그리고 지속적 감염이 있을수록 병변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2~30대 젊은 여성 증가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자궁경부 이형성(질병코드 N87)으로 진료를 본 환자 수는 2015년 약 15만 명에서 2016년 검진 대상 확대 후 꾸준히 증가하여 2019년에 18만 명을 넘어섰다. 연령대 별로는 2021년에 25~29세가 가장 많이 병원을 찾았고 30~34세가 두 번째로 많았다. 0기 암으로 불리는 자궁경부 제자리암종(질병코드 D06)의 경우에도 2015년 약 3만 명이던 진료 인원이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21년 4만 명을 넘어섰으며 연령대 별로는 35~39세가 가장 많았다. 그런데 2~30대의 여성의 경우 여생을 고려할 때 특히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면서도 향후 임신과 출산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경우 치료 계획 수립에 더욱 세밀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위험 HPV의 검출과 함께 중등도 이상의 이형성 병변이 확인된 경우 의과적으로 흔히 원추절제술 등의 수술적 제거가 시행된다. 그러나 외과적 치료 후에도 병변의 잔여 가능성이 있으며 HPV의 직접적 제거도 아니기 때문에 HPV의 지속 감염으로 인한 재발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그리고 원추절제술의 경우 가임력 보존이 가능하긴 하나 조산 위험 증가 등의 임신 관련 합병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법 없어 면역 관리 필수 HPV는 예방 백신은 있지만 이미 검출된 경우라면 완전히 사멸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다만 바이러스의 활성을 감소시켜 신체에의 영향을 줄일 수 있으며, 치료 목표 역시 비활성화를 통해 검사상 HPV가 검출되지 않는 ‘음성 전환’을 목표로 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 여성의학센터 이수정 교수(한방부인과 전문의)는 “HPV 감염과 관련된 가벼운 이형성 단계에서부터 원추절제술 시행 이후의 단계까지 한의 치료가 대안적 치료로서 폭넓게 적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과 관찰이 필요한 경도 이형성증의 경우에도 고위험 HPV와 관련이 있다면 병의 진행을 막기 위해 면역력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임상 증상의 개선과 대사 증진을 위주로 한 한의 치료 후의 호전 증례들이 다수 보고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교수는 “고위험 HPV와 관련된 중등도 이상의 이형성증으로 원추절제술을 시행한 경우에도 한의 치료를 통해 수술 후 HPV의 음성 전환과 절제 부위 회복을 촉진하고 합병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가 과거 발표한 ‘자궁경부 상피내종양의 환상투열요법 후 한약치료의 효과 :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 논문에 따르면 자궁경부 이형성의 수술적 치료 후 최소 1주에서 최대 3개월 정도의 한약 치료가 HPV 음성률을 높이고 출혈 등의 부작용 감소에 유의한 효과를 보임이 확인된 바 있다. 이 교수는 “특히 요즘의 2~30대 여성들은 조기에 HPV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 피로 누적 등의 영향으로 HPV 지속 감염에 더욱 취약하다. 젊은 여성의 경우 인생 계획을 고려한 적극적 치료가 필요한 만큼 한의 치료가 단독으로 또는 외과적 치료 후에 병행해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치료 기간은 보고된 임상 연구 결과들을 참고해 3개월 이내로 설정할 수 있으나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치료 중재도 한약의 내복 또는 외용을 포함해 개인별 복합 한의 치료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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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을 알면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주제 강연 운영익산시는 16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길 위의 인문학’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모현시립도서관에서는 ‘한의학을 알면 건강을 지킬 수 있다’라는 주제로 건강 한의학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원광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송호준 교수와 함께하는 이번 강의는 인문학과 한의학의 연관성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내 몸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는 강연으로, 시민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문가 강연, 문화 탐방 등 총 10회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체질, 한약, 경락 등 내 몸과 한의학에 관한 내용을 쉽게 설명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면역력과 건강에 대해 많은 관심이 많아졌다”며 “인문학과 한의학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내달부터 진행되는 이번 강의는 익산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동도서관(063-859-347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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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후유증 한의치료 대국민 홍보 캠페인 ‘호응’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와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성찬, 이하 경기지부),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정준택)가 공동으로 최근 코로나후유증 한의치료와 관련해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펼치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 경기, 인천지부는 지난 5일부터 오는 3일까지 오전 8시 8분부터 TBS 라디오(FM 95.1MHz)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통해 코로나후유증 치료 광고 캠페인을 한 달간 진행 중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배우 이정진이 내레이션을 맡아 “지금도 많은 분들이 잔기침, 가래, 무력감 등 코로나후유증으로 힘들어 하고 있다”며 “한의원에서도 코로나 증상에 맞는 집중치료를 하고 있는 만큼, 가까운 한의원을 찾아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하루 빨리 완쾌하길 바라겠다”며 코로나후유증에 있어 한의치료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 캠페인은 ‘김어준의 뉴스공장’ 팟캐스트와 매일 오후 5시30분에 방송되는 TBS FM 교통정보에서도 함께 방영되고 있다. 이와 관련 경기지부 김성수 홍보이사는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이 같은 라디오 방송을 듣는 권역권이다 보니 코로나후유증에 있어 한의치료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세 개 지부 홍보이사들 간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이에 홍보 협의체를 구성하게 됐고, 원고 및 매체 선정을 통한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국민들이 코로나후유증을 호소함에 따라 한약을 접한 사람들도 더욱 많아졌는데, 실제 효과를 많이 본 사례들도 많이 이야기해줬다”면서 “여기에 이번 대국민 캠페인을 통해서 한의원에서 코로나후유증을 치료한다는 인식이 더욱 확대됐으면 좋겠고, 지금도 코로나후유증으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부디 가까운 한의원에 가서 치료 받고 건강한 일상을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