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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한의사회, 진주교육지원청과 저성장 학생 한약지원 협약경남 진주한의사회가 21일 진주교육지원청과 관내 취약계층 저성장 학생의 성장 발달 지원을 위해 ‘한약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진주한의사회는 취약계층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한 한약지원금 2800만원을 후원한다. 대상은 진주 관내 초등학생 76명, 중학생 70명이다. 진주교육지원청은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기초생활수급자, 교사 추천 학생 중에서 지원 학생을 선정할 방침이다. 박영주 진주교육청 교육장은 “가정환경이 취약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진주한의사회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 협력해 학생들을 위한 교육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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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대 서울시한의사회 회장에 박성우 후보 당선제34대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회장·수석부회장 선거에서 박성우 회장·박태호 수석부회장 후보가 당선됐다. 서울시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준용)는 지난 20일 제34대 서울시한의사회 회장·수석부회장 선거 개표결과, 기호 1번 박성우 회장·박태호 수석부회장 후보가 총 유권자 4396명 중 2227명(50.66%)이 참여해 찬성 1983표를 얻어 득표율 89.04%를 기록해 당선인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박성우 회장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80%의 찬성률을 희망했었는데 89%나 찬성해줘 감사드린다”며 “그만큼 잘 하라는 격려의 찬성표라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역대 서울시한의사회 회장 모두가 재임 기간 중 더욱 발전하는 서울시한의사회가 될 수 있도록 회무를 잘 이끌어왔다”며 “저 역시 임기 3년간 자리만 채우다 가는 회장이 아닌 역대 회장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반드시 진일보한 서울시한의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회장 당선인은 “서울시한의사회는 항상 열려 있다. 서울시 회원 모두 서울시한의사회 이사와 위원회 위원으로서 함께할 수 있는 만큼 회무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열린 서울지부가 될 수 있도록 참여해 달라”며 “또 회원들과도 항상 소통해 이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제일 먼저 서울시한의사회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태호 수석부회장 당선인은 “공정한 선거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사무국에 감사드린다”며 “90%에 가까운 커다란 찬성과 지지를 보내준 회원 여러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성우 회장과 함께 서울시한의사회 임원진과 일선 회원 중간에서 든든한 콘크리트와 같은 접착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며 “서울시한의사회가 더 진일보하고 더 발전할 수 있도록 3년간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전했다. 박성우 회장·박태호 수석부회장 당선인은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오는 27일 최종 당선확정 공고가 나면, 서울시시한의사회 대의원총회에서 개정된 정관에 따라 오는 2024년 3월31일까지 회장·수석부회장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박성우 회장 박태호 수석부회장 당선인은 지난 12일 서울시한의사회 회관에서 가진 서울시한의사회장 선거를 위한 후보자 정견발표를 통해 “한의계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한의계 인재를 발굴하고 키워 나가는 서울시한의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34대 신임 집행부는 주요 공약으로 △의권 △브랜딩 △중앙회 연계 △회원 소통 및 혜택 등 4가지 분야에서 15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한의사 의권과 관련한 공약으로는 난임, 치매, 교의사업의 안정적 연속성 확보와 지자체 한의약 시범사업에 대한 추가 개발, 보수교육의 온라인화와 분회 소규모 실습 중심의 보수교육 추진, 병원급 근무 한의사의 역량강화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한의약 브랜딩 확립과 관련해서는 한의약 문화예술 콘텐츠 생성사업과 함께 방송 아카데미 추진, 서울 제기동에 위치한 서울한방진흥센터를 활성화할 것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의협 중앙회와 연계한 사업 추진 공약과 관련해서는 한의계의 외연 확장을 위한 정치, 언론, 바이오벤처투자 아카데미의 추진과 타 지부, 지자체, 기업과의 교류 및 사업 강화, X-ray 등 영상진단 및 치료·교육 보급사업의 실시, 진료 의뢰-회송 시범사업 참여 확대 등을 약속했다. 회원 소통 및 혜택과 관련해서는 서울시한의사회 전담 회원고충처리팀의 신설과 의료폐기물사업의 안정적 관리와 운영, 회원참여형 서울시한의사회 위원회의 구성, 서울시한의사회 회관건립 TF팀 구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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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보건진료소, 한의진료로 구성원 의료복지 향상대전대학교 보건진료소가 매주 화요일을 ‘한방진료의 날’로 정해 교직원과 재학생의 건강관리에 나섰다. 대전대는 근골계질환(요통, 견통, 발목염좌, 기타 등)과 식체 및 감기, 생리통 등 질환을 대상으로 증상에 맞는 침과 부항, 전자 뜸 및 물리치료 등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진료는 보건진료소의 김병수 소장(한의학과)이 진행했다. 보건진료소는 이밖에도 금연클리닉과, 정신건강상담, 생활습관병 예방검사 등의 건강증진프로그램과, 응급약 투여, 일반상태검사 등의 일반진료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보건진료소 관계자는 “학생 및 구성원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진행되는 한방진료의 날에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찾아와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82년 개설된 대전대학교 한의학과는 현재까지 200여 명의 한의사를 배출했으며, 의료 관련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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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중년여성 위한 ‘2021년 갱년기 한방클리닉’ 운영횡성군보건소는 지역 중년여성(40∼60세)을 위한 ‘2021년 갱년기 한방클리닉’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갱년기 한방클리닉은 갱년기의 복합적인 건강문제를 한의약 기반으로 통합적으로 접근해 치료와 운동, 생활습관 교정의 3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기 위한 여성 삶의 질 향상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부터 6월까지 매주 월·목요일 총 16회기 동안 진행된다. 매주 월요일은 침, 한약제제 투약 및 상담, 건강위험요인에 따른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매주 목요일은 비대면 한방요가와 한방 필라테스가 운영된다. 또한 코로나19의 위험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의진료는 시간예약제로 운영하며, 갱년기에 빈발하는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빈혈·간질환 발견을 위한 무료 혈액검사와 근육통, 관절염 등 관리, 코로나 블루 및 갱년기 우울증 극복을 위한 우울증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총 15명을 모집할 예정으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지역 중년여성은 이달 30일까지 횡성군보건소 한의과에 방문접수하면 되며, 혈액검사를 위해 아침 금식 후 방문해야 한다. 태현숙 횡성군보건소장은 “지금까지 노인건강관리 프로그램은 많았지만, 폐경을 경험하면서 건강위험요인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중년여성을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갱년기 한방클리닉이 지역 여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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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청소년 월경통 한의진료비 지원 나서용인시는 청소년의 월경통 치료를 위한 한의원 진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한의원 진료비 지원사업은 월경통과 월경불순 등으로 발생하는 청소년들의 심적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처인·기흥·수지 3개구 보건소에서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해 왔다. 올해는 만 13∼18세 이하 청소년 120명에게 월경통 치료비를 지원한다. 앞서 각 구 보건소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의원 총 70곳(처인구 13곳, 기흥구 32곳, 수지구 25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체결한 한의원에서는 오는 11월30일까지 1인당 총 50만원 한도 내에서 월경통 치료를 위한 침, 뜸 등 개인 체질에 맞는 한의진료를 진행한다. 대상자는 각 구 보건소에서 사전 모집으로 선정했으며, 이중 처인구보건소는 현재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월경통으로 인한 청소년들의 심리적·신체적 고통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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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학교 의료원, 보건복지부 장관표창 수상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의료원(의료원장 변준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감염 환자 치료를 통해 한의계의 위상을 높인 단체로 평가 받아 ‘제49회 보건의 날’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대구한의대학교 의료원은 대한한의사협회와 함께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장소, 시설 등 인프라 제공 외에도 진료교수와 자원봉사에 나선 의료진에 대한 교육을 제공했다. 그 결과 대구 지역의 감염 환자와 신규 확진자 수가 뚜렷한 감소를 보이며 대구지역의 코로나19 대응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감염환자치료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하게 됐다. 변준석 의료원장은 “한의학과 비대면 시스템을 접목한 전화상담센터 진료를 통해 대구지역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에 기여할 수 있었다”며 “국가적인 재난 상황에 대학의료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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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이 먼저인 협회, 한의학이 먼저인 협회 만들어나가자”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성찬, 이하 경기지부)가 지난 14일 경기도한의사회 회관에서 제1회 상임이사회를 갖고 제31대 경기지부 회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윤성찬 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시기에 회무를 맡아 봉사하기 위해 나서주신 경기지부 임원 여러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동안 위원회 별로 인수인계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다”고 말했다. 이어 “한의계가 엄중한 시기인 만큼 진지하게 회무에 임하고, 회비납부 등 모든 면에서 솔선수범하는 임원들이 되어주기를 부탁드린다”며 “선거에서 공약으로 제시했던 '회원이 먼저인 협회, 한의학이 먼저인 협회'를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아 경기지부에서 먼저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용호 수석부회장도 “3년 동안 즐겁고 기억에 남는 경기지부 임원으로서 활동 하시길 바란다”며 “많이 도와주시고 결실을 맺는 회무 활동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새로이 임명된 제31대 경기지부 임원진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것으로 시작된 이날 이사회에서는 △연예인 섭외 홍보영상 사업 결과보고 △경기도한의사회 알레르기 질환 아동 의료비 지원사업 결과보고 △제31대 경기도한의사회 공약 검토의 건 △경기도한의사회 위원회 구성의 건 △2021 경기도 난임 부부 한의약 지원사업 기채금 승인의 건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2021년 코로나 백신 접종 후 반응 및 대응 권고 사항 홍보의 건 △화재로 인한 한의원 피해 지원의 건 △기타안건 등이 논의됐다. 연예인 섭외 홍보영상 사업 결과보고 건과 관련 경기지부는 지난해 11월 방송인 이홍렬 씨와 한의약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올바른 한의약 정보 전파를 위해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에 경기지부는 TBS 라디오 교통방송을 통한 라디오 자동차보험 광고 캠페인과 유튜브 영상용 ‘교통사고 후유증 한방치료요법’ 콘텐츠를 만들어 청취자와 유튜브 이용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제31대 경기도한의사회 공약 검토의 건과 관련해서는 윤성찬 회장-이용호 수석부회장이 내건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정상화 △경기도 한의약정책과 설치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 예산 확대 △경기도한의사회비 인하(선납할인 20%→30%) △한의약 악의적 비방·폄훼 세력 대응 특별기구 구성 및 지원 △코로나19 (공중보건)한의사의 역학조사관, 선별진료 참여 확대 등 6대 혁신공약에 대한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경기도한의사회 제31대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 윤성찬 △수석부회장: 이용호 △북부부회장(보험,의무): 전현종 △부회장(총무): 정재성 △부회장(정책기획): 최병준 △부회장(학술법제): 최우진 △부회장(재무약무): 이현수 △홍보정보통신부회장: 김영삼 △국제체육문화부회장: 오창영 △사회참여부회장: 박완수 △총무이사: 홍성광, 김형기 △기획이사: 한은경, 이계석 △법제이사: 박병규, 최정신, 민상홍 △의무이사: 민상준, 이훈석 △보험이사: 장대민, 오현진 △학술이사: 양주노, 조수연 △홍보이사: 김성수, 이지혜, 유동원 △정보통신이사: 공병희 △재무이사: 이은석 △국제이사: 강서원 △약무이사: 성지함 △체육문화이사: 김경연 △사회참여이사: 김의영 <의장단·감사> △의장: 임영권 △부의장: 양문열, 김대환 △감사: 전성만, 차언명, 김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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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부부들, 자연친화적이고 안전한 한의난임치료 원한다”지난해 부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이학철·이하 부산시회)가 진행한 ‘2020 한의 난임치료비 지원사업’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74명의 최초 사업대상자 가운데 68명이 치료를 완료했고, 이 중 12명(17.65%)이 임신에 성공하는 한편 7명(10.3%)이 임신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사업은 참여자들에게 한약 15일분씩 8회를 투약하고, 한약 복용 중인 4개월간은 주 1회 이상, 한약 복용이 끝난 6개월간은 격주 1회 이상의 침구 치료를 진행하는 한편 투약 기간 중 주 1회 상담 등을 진행했다. 또한 7회째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임상특성에 맞는 치료를 시행키 위해 족삼리·삼음교·사관의 기본혈위를 고정하고 이외의 침 처방과 횟수는 제한하지 않았다. 특히 이번에 발간된 결과 보고서에서는 임신자와 비임신자를 나눠 임신 여부별로 연령·신장·체중은 물론 평균 생리주기, 월경통 정도 및 지속기간, 인공수정·체외수정 횟수 등과 같은 다양한 항목과의 비교를 통해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관련성을 검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따르면 연령·신장·체중과 관련해서는 p-값이 유의수준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평균으로 보면 임신자가 비임신자에 비해 연령이 적고, 신장이 더 작았으며, 체중도 덜 나가는 경향이 확인됐다. 또 월경통 지속기간은 임신한 경우가 비임신한 경우보다 평균이 낮게 나타나 월경통 지속기간이 짧을수록 임신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임신시도기간의 경우에도 기간이 짧을수록, 체외수정 횟수가 적을수록 모두 임신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월경곤란증의 경우에는 임신한 경우가 비임신한 경우보다 월경곤란증 점수가 낮게 나타나, 월경곤란증이 낮을수록 임신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올해에도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사업 참여를 통해 한의난임치료가 시행된 가운데 임신한 11명 가운데 9쌍이 부부가 함께 한의치료를 받아 약 82%가 임신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에도 한의난임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남성과 함께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근거를 제시키도 했다. 이밖에 △생리양 △양이 많은 날의 지속시간 △생리 출혈기간 △월경통 가족력·빈도 △생리기간 외의 통증 △규칙적인 경우 생리주기 △월경의 농도 및 생리혈의 색깔 등에서는 임신-비임신군간의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이와 함께 사업 참여 자격기준을 충족한 분석 대상자들의 KCD 상병명은 모두 ‘상세불명의 여성 불임’으로 나타났으며, 한의 상병명의 경우 ‘충임포궁병증’ 측면에서는 △충임허쇠증/충임불고증(52.1%) △충임어조증/충임어습응결증/담습조포증(27.3%) △충임허한증(20.2%) 등의 순으로, 또한 ‘육경병증·오장병증·사상병증’ 측면에서는 △간혈허증 18.1% △한습곤비증, 습담증 10.1% △신기허증, 신기불고증, 신불납기증 10.1% △소음인울광증 7.8% 등의 순이었다. 이번 사업에서 활용된 처방 중 상위 5개 처방은 조경종옥탕 계열이 156사례(32.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사물탕 계열 35사례(7.4%) 및 보중익기탕, 창부도담탕, 팔미지황탕, 팔물군자탕, 향부자팔물탕, 향사양위탕 계열들이 15사례(3.2%)에서 19사례(4.0%)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처방의 출전은 ‘동의보감’ 194사례(40.8%), ‘방약합편’ 112사례(23.5%), ‘상한론금궤요략’ 55사례(11.6%) 등이었다. 특히 사업 전후 혈액검사를 실시해 △AST △ALT △총 콜레스테롤 △요소 질소-BUN △크레아티닌 △당검사 식전 FBS △혈색소 헤모글로빈 △요PH 등을 확인한 결과 진료 전 정상 범위 내 수치들이 치료 종결시에도 유지되고 있었고, 이 가운데 AST·혈색소 헤모글로빈·PH 항목의 경우에는 정상 범위 내에서 수치가 내려가는 등 한약 치료의 안전성이 입증됐으며, 여성 생식건강 개선을 위한 평가에서도 MMP와 월경곤란증 평가에서 유의한 개선효과를 나타내 한의치료의 여성생식건강 개선의 효과 역시 확인됐다. 이밖에 이번 사업에 대한 만족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10점 만점 기준) △필요성 9.52점 △유익성 9.44점 △건강상태 개선 9.19점 등으로 전반적인 만족도가 9.30점으로 매우 높은 비율을 나타냈으며, 다만 치료기간의 적절성(8.75점) 및 홍보(8.29점)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여 향후 치료기간의 연장과 더불어 다양한 홍보 지원을 통해 이를 보완해야할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병욱 부산시회 국제친선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홍보와 진료에 있어 많은 제약이 있었음에도 불구, 평균 9점대의 만족도를 나타냈고 이 가운데 필요성·유익성 부분에서는 9.5점대의 만족도를 나타낸 것은 현재 정부가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강압적인 임신 방식에 대한 대안책으로 자연친화적인 한의 난임부부 치료비 지원사업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더불어 여성생식건강 개선에 대한 만족도 역시 해마다 꾸준히 9점대를 넘고 있어 이번 사업 기간 내에 임신이 성공되지 않더라도 향후 임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까지도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한의 난임부부 치료비 지원사업을 완료한 지원자들을 분석한 결과 인공수정 무경험자는 60.3%, 체외수정 무경험자는 73.5%, 기타 시술 무경험자는 69.1%에 달하는 등 사업 참여자들은 인공수정이나 체외수정보다는 안전하고 자연친화적인 한의난임치료를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병욱 이사는 “일방적이며 강압적인 임신 방법에 대한 대안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향후의 임신 기대효과까지 높은 자연친화적인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에 지원하는 신청자가 7년의 사업기간 동안 줄지 않고 있다”며 “이같은 한의난임치료를 더욱 알려나가는 일은 일선 개원가 한의사들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고, 자연임신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는 사회적인 노력이 한층 강화돼야 할 것이며, 저출산이라는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시급하게 이뤄져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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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 한의 정보 제공 ‘경기도한의사회 유튜브’ 인기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성찬) 공식 유튜브 계정이 알찬 한의약 정보 콘텐츠 제공으로 누리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경기도한의사회는 앞서 지난해 2월 공식 유튜브 계정을 만들어 운영했다. 그 중 가장 주목받는 콘텐츠는 단연 ‘교통사고 후유증 한방치료요법’ 편이다. 이 콘텐츠는 지난달 31일 경기도한의사회 공식 유튜브 계정에 게시 되자마자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4월13일 기준 조회수 23만1000회를 기록하고 있다. 방송인 이홍렬 씨가 출연한 이 영상은 ‘이홍렬의 참참참으로 알아보는 교통사고 보험학’을 주제로 교통사고에 따른 한의약 치료의 장점을 소개한다. 특히 1990년대 인기 프로그램 ‘이홍렬쇼’의 한 코너로 진행된 참참참 게임을 통해 한의약 치료의 장점을 매우 직관적이면서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이홍렬 씨는 “만성통증의 원인이 되는 교통사고 후유증, 한의학으로 침·뜸 치료는 물론, 어혈을 풀어주는 첩약, 한방물리치료, 첩약까지 자연친화적으로 치료 가능하다”며 “본인부담금 없이 전국 한의원 어디서나 더 이상 미루지 말고 한의학으로 조기 치료하라”며 한의약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경기도한의사회는 지난해 11월 방송인 이홍렬 씨와 한의약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지난해 12월부터 경기도한의사회는 이홍렬 씨와 라디오 자동차보험 광고 캠페인을 펼친바 있다. 한약 조제 과정 알기 쉽게 설명 ‘한약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편에서는 원내 탕전시설 전반에 대한 소개와 한약재 반입 과정-전산 시스템을 통한 처방전 도착 과정·약재조제 과정-탕약 조제 과정-한약 포장 과정 등을 심도 있게 소개한다. 영상에서는 먼저 “깐깐하게 선별된 최상의 약재가 입고되면 잔류농약은 없는지 유해중금속은 없는지 유효성분은 충분한지 연구소에서 한 번 더 꼼꼼한 검수과정을 거친다”고 설명한다. 이어 “탕전실의 전산시스템으로 전달되는 처방전엔 환자 개개인의 바코드 넘버가 부여된다”며 “이는 약이 뒤바뀌거나 잘못 달여지는 것을 원칙적으로 방지하고, 모든 조제과정은 녹화되어 교대로 확인된다”고 강조한다. 탕약을 만드는 과정에 있어서도 “옹기탕약기를 무압력 대류방식으로 약을 달이는 전통기법을 고수하면서도 디지털 자동제어 시스템으로 최적의 온도와 시간에 맞춰 약을 추출해낸다”면서 “약이 추출된 후에는 고온고압의 물로 빈틈없이 세척된다”며 안전성을 거듭 강조한다. 마지막 포장 단계에서는 “추출된 약은 외부 오염 요인으로부터 완벽히 차단되어 살균팩에 자동으로 담겨진다”며 “위생시스템은 마지막 포장단계까지 계속 돼 빈틈없이 위생적이고 과학적인 조제 시스템으로 한약은 조제된다”고 설명한다. “난임, 한의약 치료로 극복하세요” ‘2021년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 편에서는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단장이자 현 경기도한의사회 수석부회장인 이용호 단장이 출연해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 프로그램 소개를 상세히 설명한다. 특히 이용호 단장은 “지난 2017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5년째 시행되고 있는 이 사업은 2019년부터 사업 예산은 8억원으로 늘어나 남성 난임도 대상자에 포함하고 있다”며 “2019년에는 406명에게 한의약 치료를 시행, 여성 기준으로 238명을 치료해 19.7%가 임신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단장은 “경기도 조례 개정에 따라 지난해부터는 나이 제한을 삭제하고, 사실혼 부부도 신청할 수 있게 됐다”며 “첫째 아이 출산 후에 둘째 셋째 계획하는 사람들도 아이가 생기지 않는 부부도 신청 가하고, 지난해 사업에 참여했지만 임신이 안 된 경우에도 사업에 참여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한의약 난임치료의 장점에 대해서도 “우선 한약에 대해서는 본인부담금이 없기 때문에 치료비 걱정이 없다”면서 “한의약 난임치료는 자연임신을 목표로 하므로 부부의 건강한 신체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그래서 난임치료를 하는 3개월 동안 수족냉증, 월경통, 월경불순 등 임신에 부정적인 증상들이 사라지고 건강을 회복했다는 설문조사 결과 발표도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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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고촌도서관, ‘코로나19시대, 내 몸 다스리기’ 강좌 운영김포시 고촌도서관이 내달부터 임홍규 한의사가 진행하는 코로나시대 건강한 삶을 위한 건강 치유 프로그램인 ‘코로나19시대, 내 몸 다스리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5월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14시부터 16시까지 총 4회에 걸쳐 김포시립도서관 페이스북을 통해 라이브로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내 몸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시작으로 체질과 음식, 내 몸에 맞는 음식과 약차 그리고 비만의 위험성과 성인병을 알아보고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소영만 김포시립도서관장은 “코로나19로 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비대면 강의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김포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gimpo.go.kr/gochon/index.do)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문의: 031-5186-485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