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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으로 풀어보는 한국 한의학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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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으로 풀어보는 한국 한의학 (192)

洪性初의 東洋醫學氣血論
“氣血論을 현대적으로 구명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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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1959년 2월 간행된 『東方醫藥』 제5권 제1호(통권 14호)에는 洪性初 敎授(당시 東洋醫藥大學 교수. 동양의약대학은 경희대 한의대의 전신)가 「東洋醫學氣血論의 現代的 究明」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재한다. 

洪性初 敎授(1897∼1972)는 1957년 「文獻上에 나타난 古代衛生學의 東洋醫學的 考察」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대학교수자격검정위원회에 제출, 이것이 통과되어 한의과대학 교수의 자격이 부여받게 됐다. 洪性初 敎授는 부친이 위장질환을 수년간 앓게된 것이 계기가 되어 한의학에 입문하게 되었다. 1943년에는 한의학자로 이름이 있었던 李昇翊에게서 사사하여 한의학의 본령을 경험하게 되었고, 이윽고 만학의 나이로 경희대 한의대의 전신 동양의대를 1회로 졸업하여 한의사의 길을 걷게 되었다.

1959년 2월 간행된 『東方醫藥』 제5권 제1호(통권 14호)의 「東洋醫學氣血論의 現代的 究明」이라는 그의 논문은 한의학적 생리론의 기초인 氣血 즉 氣와 血의 현대적 구명을 통해 현대에 한의사로서 인류의 건강증진 방안을 마련해보자는 의미에서 작성된 것이다.

이를 그의 목소리로 요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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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 東洋醫學 學術語上에 지칭한 氣를 대략 三種으로 표괄 설명할 수 있으니, ①體溫을 지칭한 곳도 있으니 마치 傷寒論에 稱한 太陽經氣, 少陽經氣 등의 病症이오, ②精神의 現狀을 지칭한 곳도 있으니 마치 喜氣, 怒氣 등을 말한 것이요, ③神經의 機能을 지칭한 것도 있느니 마치 氣滯, 氣行, 衛氣, 腎氣, 氣爲血帥 등이니 이것은 氣를 論한데 有力한 證佐가 된다. 그러므로 기를 신경기능권내에서 포함시켜 논하고자 한다. 自然界中에 氣字를 用하여서 氣化, 氣運의 類를 상징하였는 즉 이것은 ‘自然作用’을 의미한 것이다. 人體生理上에 있어서는 神經作用을 의미한 것이니, 마치 肝氣, 胃氣, 順氣, 益氣, 氣滯, 氣虛, 氣逆 등 여러 가지 氣字를 사용한 것이 모두 이것을 의미한다. 神氣니 氣色이니 火氣니 怒氣니 하는 어구가 모두 神經作用의 현상을 칭한 것이다.

○‘血氣’의 血은 血液的有形實物을 말한 것이요, 氣는 神經的無形作用을 말한 것이다. 人類의 生命은 이 氣血에 의존하였으니 一은 血液營養에 의존하였고, 一은 神經作用에 의존하였다. 이 血液과 神經은 人體全身을 周布한 것인데 神經作用은 血液의 營養에 의하여 기능을 發하게 되고 血液의 循環은 神經作用에 의하여 활동을 하게 되는 것이니, 古人이 말한 “氣以行血, 血爲氣配”라는 말은 循環系統과 神經系統을 투철히 說破한 것이다. 東洋醫學은 ‘萬病皆氣血論’을 주장한다. “氣以行血, 血以攝氣”라 하고 또 “氣血之帥也, 血氣之宅也”라 하여 氣血을 ‘二物一切觀’하고 있다. 이른바 “氣病則血病”이라고 한 것은 血液의 循環이 神經의 조절에 좌우된다는 것이다.

 

○神經의 失調 즉 氣의 不和로 생기는 질환은 다음과 같다. ①充血: 神經이 자극을 받아 흥분하면 心臟의 鼓動이 極烈하여 動脈中에 血行이 疾速해져서 전체 毛細血管에 充血現狀이 일어나 肌膚가 緊張하여 全身이 燔灼하여지면 發熱이 된다. 局部에 充血을 火라고 칭한다. 또 大腦神經中樞에 血管이 擴張하여 血液이 上昇하면 頭痛眩暈하고 顔面이 紅潮하여 卒倒神昏케 되나니 腦充血이 된다. ②貧血: 神經이 衰弱沈滯하여지면 心臟의 기능이 쇠약하여져서 動脈中에 血行이 遲緩하여진다. 이 때 전체 毛細管에는 貧血現狀을 일으키게 되어 肌膚에 栗狀을 起하고 肢體가 震慄하여지면 이것을 寒厥이라 논한다. 局部의 貧血을 寒이라 稱하나니 마치 胃寒, 腸寒 등은 즉 局部貧血을 말한 것이요, 또 心臟으로부터 적당한 血液을 腦部에 輸送치 못할 때에 顔面이 蒼白하여지고 四肢厥冷하여 眩暈卒倒하면 즉 腦貧血症狀이 된다. ③鬱血: 神經作用이 沈滯할 때에 靜脈血行이 遲緩하여지면 全體毛細管에 鬱血現狀을 일으키어 身體가 倦怠하고 四肢가 困倦하여진다. 이것은 “濕蔽淸陽” 또는 “氣機不暢”이라 稱하나니 모두 鬱血의 所致인 것이다.

김남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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