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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틀러스 활동, 삶의 옵션 아닌 ‘필수’

기사입력 2020.09.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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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희정 드림한의원장, 아이스하키 선수활동 하며 유튜브 ‘닥터조이’ 참여
    힘들어 머릿속이 하얘지는 느낌이 아이스하키 매력
    근력 부족·체중 조절 필요한 여성에게 효과 큰 운동

    오희정2.jpg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 공식 유튜브 '닥터조이'에 아이스하키를 하는 한의사로 출연한 오희정 드림한의원장에게 아이스하키 시작 배경과 아이스하키만의 매력, 영상 촬영 소감 등에 대해 들어봤다.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Q.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천안에서 드림한의원을 개원하고 있는 오희정 원장이다. 아산 지역팀에서 하키를 처음 배우고 있었는데, 서울에 한의사 팀이 있다고 해 앤틀러스에 가입한 지 만 5년이 되어 간다.


    Q. 아이스하키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아이스하키를 하기 전에 요가, 헬스, 수영 등 개인 운동만 했었다. 아는 원장님께서 추천해주셔서 아이스하키에 입문하게 됐는데, 처음엔 빙판에 서 있기도 힘들었다. 그런데 오히려 그 점 때문에 머릿속이 하얗게 되면서 평소의 고민이나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을 받았다. 그렇게 이 운동을 좋아하게 됐다.


    Q. 어떤 분들과 시합을 하게 되는지?

    보통 비슷한 수준의 팀들과 친선경기나 각 수준별 대회에 참여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무산됐다.


    Q. 그동안의 수상 경력.

    앤틀러스로 대회를 나가서 수상한 적은 없다. 개인적으로 충남 아이스하키협회 도대회, 춘천시장배 아이스하키 대회, 앤틀러스 자체 대회 등에서 베스트 플레이어 수상을 한 경험은 있다.

     

    오희정1.jpg

     

    Q. 주로 언제 아이스하키 운동을 하는지.

    앤틀러스는 일요일 오전, 목요일 밤에 주로 운동을 한다.

     

    Q. 아이스하키만의 매력은?

    시원한 빙판에서 스케이팅을 하기 때문에 시원하고 빠른 스피드를 느낄 수 있다. 단순히 스케이팅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키 스틱으로 퍽을 자유자재로 드리블하며 상대와 겨루는 운동이라 다양한 기술이 필요하다. 자연스럽게 많은 자극과 의지를 느끼게 된다. 

    아이스하키 경기를 하다보면 아쉬운 순간들이 너무 많다. ‘어제 그 경기, 그 장면에서 내가 상대를 왼쪽이 아닌 오른쪽으로 피해서 좀 더 높게 슛을 쐈어야 하는데...’ 하는 식이다. 하면 할수록 부족함을 느끼기 때문에 또 열심히 연습해서 더 즐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기 때문에 아이스하키에 갈수록 빠져드는 것 같다.


    Q. 앤틀러스만의 특색이 있다면?

    만 7년 된 팀인데 시작부터 멤버들이 꾸준하고 자주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는 팀이라 마음이 매우 편안하다. 이탈 인원이 별로 없고 꾸준하게 멤버가 느는 편이다. 어떤 집단을 소개할 때 가족 같다는 말로 친밀감, 소중함을 표현하는데 그런 말로는 부족할 정도다. 앤틀러스는 제게 삶의 옵션이 아니라 필수 같은 느낌이다. 흔하지 않은 운동을 함께 하는 사이, 한의사 동료라 더 끈끈하고 서로를 잘 챙겨주는 것 같다.


    Q. 닥터조이 출연 계기는?

    주장께서 권해주셔서 출연하게 됐다. 보통 아이스하키는 과격하고 남자들이 하는 운동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요즘엔 여자 아이스하키 동호인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여자들도 충분히 즐기고 신체 근육 형성에 도움이 되며 체력관리에 좋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Q. 한의학 홍보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은?

    우선 이렇게 재미난 영상을 찍어 주시는 닥터조이에 감사드린다. 영상 찍기 전에 다른 편들도 봤는데 재밌었다. 다들 끼도 넘치시는 것 같다. 

    몇 년 전 친구와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려는데, 대한한의사협회에서 만든 광고가 영화 전에 올라오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직장을 다니는 친구였는데도 둘이 같이 환호하면서 뿌듯했던 기억이 난다. 국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홍보물이 앞으로도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Q. 남기고 싶은 말씀은?

    아이스하키는 매번 약 10킬로그램 가량의 장비로 무장을 하고 뛰는 운동이다. 그만큼 근육량 증가나 다이어트에 가장 효과적인 운동이 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상당히 재밌다. 우리나라 여성들이 근육량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더 권장해야 할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니라 함께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유익하다. 

    아이스하키를 하면서 체력과 정신력이 많이 좋아져서 개원하고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여러모로 힘드신 분들이 많을 텐데 다들 체력, 멘털 잘 관리하셔서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이겨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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