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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우려에도 전국의사총파업 “의대 증원 철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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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우려에도 전국의사총파업 “의대 증원 철폐하라”

마스크 안 쓰고 강단에…여의도 2만 명 운집
정부 조치 없을 경우 26~28일 2차 파업 강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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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코로나19로 인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여의도공원에 2만명이 운집해 전국의사총파업 궐기대회를 강행했다. 행사를 주최한 의협 측은 의사소통을 이유로 발언자들을 무대 위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올렸다.

 

14일 열린 집회에서 최대집 의협 회장은 “코로나로 앞에서는 고마워하는 척하더니 4대악 기습 정책을 쏟아낸 정부는 의사들의 요구를 여전히 묵살하고 있다”며 “분노의 물결이 전 의료계로 번져 진료실 문을 닫고 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철호 대의원총회 의장은 “공공의대를 붕어빵 찍듯이 한 것도 모자라 한방 첩약을 문 케어로 고갈되는 건보재정으로 추진하는 한심한 정부”이라며 “정부는 근거없는 탁상 정책을 책임지라”고 비판했다.

 

박인숙 전 의원은 “이번 정책은 무식한 정부와 표만 얻으려는 정치인들의 합작품”이라며 “진정 지역 주민과 국민을 돕고 싶다면 지역 공공병원에 인력과 장비를 당장 지원하기만 해도 의료지역 격차는 금방 해소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사를 한 지역에 십년간 묶어두고 의사 면허를 뺏는다고 한다”며 “여기가 북한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많은 정치인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자기 지역에 의대 만들려고 아우성이다. 의대 신설이 태양광인가”라며 “정치가 잠잘 때 의료가 발전한다”고 강조했다.

 

조승현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이하 의대협)회장은 “재논의에 대한 정부의 입장 표명이 없을 경우 무기한 수업·실습을 거부하고 전공의협의회와 동맹 휴학을 불사할 것”이라며 “벌써 전체 응시자의 50%에 육박한 인원이 국시 거부 의사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궐기대회는 서울과 부산, 전남, 대구, 대전, 제주 등에서 동시에 열렸다. 의협 자체 집계 결과 총 2만 80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정부의 책임있는 개선 조치가 없을 경우 오는 26부터 28일까지 3일간 2차 전국의사총파업을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윤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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