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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으로 풀어보는 한국 한의학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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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으로 풀어보는 한국 한의학 (185)

李聖宿의 醫學入門論
“醫學入門의 가치를 따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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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李聖宿 先生(1907∼?)은 1971년 『醫林』 제87호에 「漢醫書中 醫學入門의 價値比重을 論한다」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李聖宿 先生은 성신한의원 원장으로 1972년 大韓運氣學會 회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1952년 한의사 시험에 합격하고 1969년에는 한지의사에도 합격하여 한의와 양의 두 의학을 모두 이해하는 인물이었다. 1952년부터 서대문구 중림동에 성신한의원을 개원하여 운영했다. 

그는 1970년 고전의학번역위원에 위촉되어 『醫學入門』 번역사업에 참여한 바가 있다. 『醫學入門』 번역의 필요성에 대해 그는 “醫學의 궁극의 目的이 疾病을 未然에 防止하는 것과 同時에 治病의 效率을 높이는데 있다고 본다면 醫者가 된 이상, 難澁하고 理解하기 困難하지만, 울면서 芥子먹기로 不得已 古典을 硏究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大韓漢方醫友會에서 醫學入門을 飜譯하게 된 것도 理由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醫學入門』 번역사업은 1970년 한의사단체인 한방의우회에서 고전 번역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되어 5년여의 작업 끝에 1974년 崇文社에서 『國譯編註醫學入門』라는 제목으로 완성된 한의계에서 손꼽히는 사업이었다.

李聖宿 先生의 「漢醫書中 醫學入門의 價値比重을 論한다」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基本敎書의 必要性’, ‘史的考察’, ‘入門書로서의 價値觀’ 등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아래에 이를 요약한다.


○基本敎書의 必要性: 기초 이론의 통일된 교과서를 통해 공통된 이론적 바탕을 만들어야 하기에 入門같은 서적의 번역과 보급이 필요하다.


○史的考察: 性理學的 理論을 바탕으로 하는 金元四大家의 학설이 나오고 『和劑局方』같은 醫書가 출현하여 학문이 새로운 방향의 이론이 정립된 후 明代에 이르러서 수많은 名家들이 의학의 체계를 정립하였다. 우리나라에서 이 무렵 광해군시기에 의학사상 빛나는 업적인 『東醫寶鑑』이 출현하여 이로부터 寶鑑派, 入門派, 回春派, 正傳派 등의 파별이 생기게 된 것이다. 


○入門書로서의 價値觀: 어떠한 학문이던 간에 入門書가 필요하다. 醫學에서 入門書라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醫學入門』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 책은 著作의 형식보다는 集書의 형식을 띠고 있다. 이것은 하나의 의견보다는 諸家의 장점을 따서 기초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함이다. 

의학의 초보자로 하여금 醫者로서의 자질과 일반적 의학학습의 태도와 자세를 올바로 취하게 하려 함인 것이다.


○결론: 동의학의 학문적 체계는 자연철학을 기초로 하고 있으므로 儒學과 일맥상통한다. 入門의 정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儒學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또 다른 입문의 자랑은 傷寒論이며, 臟腑總論, 運氣總論, 內傷辨, 雜病 등 할 것 없이 모두 다른 책들의 추종을 불허하는 격조 높은 의서이다. 요컨대 入門은 入門書로서의 사명을 다한 것이겠으므로 만인이 기본의서로 필독할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것이며, 교과서로서 필수의 의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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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의림’ 제87호에 발표한 이성숙 선생의 의학입문에 대한 논문.

 

 

김남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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