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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올해 1분기 한의원 매출 1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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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행정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1분기 한의원 매출 16% 감소

의료기관 중 감소폭 가장 커…반면 성형외과, 안과는 오히려 매출 증대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코로나19가 가져온 소비행태의 변화’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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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코로나19가 가져온 소비행태의 변화’ 보고서(정훈·양정우 연구위원)에 따르면 한의원의 매출 감소가 의료 분야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는 코로나19가 국내 소비에 미친 영향은 지역별·업종별로 편차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관련된 연구는 아직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기간별·업종별·지역별 신용카드 매출 데이터에 대한 분석을 통해 코로나19가 국내 소비에 미친 영향을 계량적으로 밝히는 한편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 발생을 계기로 국내 소비 트렌드가 어떻게 바뀌어 가고 있으며 이에 대한 시사점은 무엇인지를 진단코자 기획됐다.


보고서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업종별 매출 증감률을 파악하기 위해 실제 신용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했다. 또한 올해 1분기 신용카드 매출액 및 매출건수를 ‘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 증감률을 산출하여 업종별 매출 증감률을 파악하는 한편 업종 소분류별 분석과 더불어 필요에 따라 업종 대분류별 분석도 함께 시행했다.


이 가운데 ‘의료’ 분야 분석을 살펴보면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증감률을 기준으로 의원급 의료기관 중 성형외과, 안과, 수의과만 매출이 상승하고 나머지는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재택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성형외과와 안과 시술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한의원의 경우에는 △1월 12% 감소 △2월 8% 감소 △3월 27% 감소 등으로 나타나 1분기 평균 1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한의원의 매출 감소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료관련업종 매출을 살펴보면 공적 마스크 판매로 인한 방문자 증가로 약국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5%가 증가한 반면 △요양, 복지시설 27% 감소 △산후조리원 20% 감소 △일반병원 10% 감소 △대학병원 8% 감소 △한약방 13% 감소 등으로 모두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피해가 가장 큰 업종은 여행사, 항공사, 면세점 등 여행 관련 업종으로 나타났으며, 온라인 쇼핑 이용이 크게 증가하는 한편 오프라인 쇼핑은 집에서 가까운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 집중됐다.


이와 관련 저자들은 “2004년부터 매년 성장해온 국내 신용카드 이용액의 평균성장률을 고려할 때 올해 1분기 카드 소비는 전년대비 약 16∼18조원 내외 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역별로는 대구시의 1분기 카드 소비가 전년동기 대비 17.9% 감소해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으며, 부산(-16.8%), 인천(-15.7%), 제주(-14.6%), 서울(-13.5%) 등이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소비심리가 여전히 위축되어 있고, 긴급재난지원금도 식재료 등 생필품 구입에 주로 사용될 것으로 보여 업종 전반의 소비 정상화는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여행·항공·숙박, 레저·문화·취미, 유흥업 등의 매출은 올해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강환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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