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2 (일)

  • 흐림24.7℃
  • 비백령도21.0℃
  • 흐림북강릉20.1℃
  • 흐림서울25.6℃
  • 비인천
  • 흐림울릉도19.7℃
  • 흐림수원25.1℃
  • 비청주23.7℃
  • 비대전22.5℃
  • 흐림안동21.2℃
  • 비포항20.8℃
  • 비대구21.2℃
  • 비전주22.6℃
  • 비울산20.2℃
  • 비창원21.0℃
  • 비광주21.4℃
  • 비부산20.3℃
  • 비목포21.2℃
  • 비여수21.1℃
  • 비흑산도18.9℃
  • 비홍성(예)22.8℃
  • 흐림제주25.0℃
  • 비서귀포23.1℃
“‘홍익인간’의 기업이념처럼 코로나19 극복에 힘 보탤 것”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람과사람

“‘홍익인간’의 기업이념처럼 코로나19 극복에 힘 보탤 것”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에 두 차례 기증 나선 한풍제약 조인식 대표

[편집자 주] 

1973년 설립 이래로 ‘홍익인간’ 정신으로 한방약의 현대화와 과학화에 나서고 있는 한풍제약의 조인식 대표를 만나 최근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에 물품을 기증한 계기를 들어봤다.

 

한풍제약1.jpg
조인식 대표(한풍제약)

 

 

Q. 한풍제약 소개를 부탁한다.

A. (유)한풍제약은 선진화된 한방제조 공정시스템으로, 한방제제의 과학화 및 표준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의약을 고집하며, 흔들리지 않은 뚝심으로 47년 역사와 함께 국내 정상의 한의약산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인식·조형권 공동대표의 운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로 한방 관련 특허 18건, 산학연 공동연구 21건, IND 승인 9건 등 많은 연구 성과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한약제제 현대화 사업인 제형 개선에 남다른 열정으로 보험한약 연조·정제를 생산 출시하여, 한의사를 비롯한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장·단기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 한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세계적인 한방 전문기업으로 나아가는 비전을 갖고 있다.


Q. 지난달 대구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에 한약을 기증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기증한 물품은 어떤 것들인가?

A. 1차로 경옥고, 은교산, 생맥산 등을 기증하였으며, 2차로 쌍화탕 2만포를 기증하였다. 앞으로도 코로나19가 사멸할 때까지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다.


Q. 기증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A.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대구에 발생하고, 환자가 급속하게 늘어나는 것을 보며 임직원 모두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었다.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하고 있는 와중에 대한한의사협회에서 환자들을 위해 좋은 일에 나선다는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의약품을 기증하게 되었다.


Q. 코로나19의 장기화 국면이 우려되는 가운데, 한약의 효과성이 주목받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잘 알려졌듯이 코로나19에 대한 한의치료는 중국에서 이미 진행억제 및 증상완화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다는 통계가 확인됐다. 특히 생맥산, 자음강화탕, 은교산 등은 면역력 증가 및 치료에 상당부분 효과가 있다고 본다. 우리나라에도 적극적으로 치료에 투입되기를 기대한다.


Q. 코로나19로 인해 한풍제약에도 변화가 있는가?

A.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 한의의료기관의 내원 환자 수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고령층이 많은 지역의 환자 수가 감소하여, 의약품의 수요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반면, 생맥산, 자음강화탕 및 연교패독산, 은교산 같은 품목은 코로나19의 대응 품목으로 약간의 매출이 증가하기도 했다.


Q. 한풍제약의 기업이념 및 특징이 궁금하다.

A. 한풍제약의 기업이념은 홍익인간(弘益人間)이다.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환자들에게 보다 고품질의 한약제제를 공급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일반의약품인 습식과립제를 고품질 건식과립제제로 공정을 바꾸어 나아가고 있으며, 올 상반기까지 모든 과립제를 고품질 건식과립제로 교체하기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


Q. 최근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있다면?

A. 원광대학교 김성철 교수가 개발한 ‘메카신’(Mecasin)이라는 루게릭병 신약을 제품화하고 있다. ‘메카신’은 항산화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켜 신경세포 보호·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하는 한방 치료제다. 이미 2017년 12월부터 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유효성을 평가하는 후기 2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카신’은 작약·감초·정제부자·강황·천마·단삼·목과·창출·원지 등 9가지 약재로 구성돼 있다. 동물효력시험에서는 루게릭 모델의 생명연장·통증감소 효과가 나타났으며,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임상사례에서도 신경·근육보호와 진통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 ‘메카신’은 한약제제로 개발하는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로, 앞으로 한풍제약을 대표하는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글로벌화에서도 앞장서 나갈 것이다. 임상 완료·시판 시기는 금년 하반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그간 진행해 온 사회공헌 활동이나 향후 계획이 있다면?

A. 창업자이신 故 상암 조필형 박사의 위업을 기리고자, 2008년 제정한 ‘상암대상’을 매년 시상하고 있는데, 기회가 되면 한의계에도 기여하고 싶다. 또한 해외의료봉사 및 한의과대학 의료봉사활동에 의약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회취약계층을 돕는데 좀 더 관심을 가질 계획이다.


Q. 한의신문 구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A. 코로나19로 인해 한의의료기관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실 것으로 생각된다. 한의계 전체가 함께 힘을 모아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코로나19 종식에도 한의계가 많은 역할을 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앞으로 한풍제약도 한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의사분들께 고품질의 한약제제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각인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건강보험 한약도 좀 더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한풍제약2.jpg

이규철 기자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