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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석곡!'…석곡 인문학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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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석곡!'…석곡 인문학 축제 개최

다양한 체험행사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
석곡 이규준 선생, 이제마와 함께 한의학 양대산맥으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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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스스로 학문을 깨우친 유학자 그리고 한의학자로 알려진 석곡 이규준(1855~1923) 선생을 선양하기 위한 ‘석곡 인문학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펼쳐진 이번 행사는 근대 한의학과 문학, 철학, 천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석곡 선생의 업적을 널리 알렸다는 평을 얻었다.

 

석곡 이규준(1855-1923) 선생은 구한말 포항 동해면 임곡에서 출생하여 스스로 학문을 깨친 유학자이자 한의학자로 △황제소문대요 △소문대요 △의감중마 등 한의학 분야와 △석곡산고 △포상기문 등 문학과 천문학 분야의 수많은 저서를 남겼다.

 

오늘날 한의학계에서는 석곡 이규준을 사상체질을 주창한 동무 이제마와 함께 근대 한의학의 양대산맥으로 평가하고 있다.

 

행사 첫날인 26일에는 지역향토사학자와 일반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곡 이규준의 사상, 저술과 학문세계’라는 주제로 『석곡 재조명 학술포럼』이 개최됐다.

 

학술주제발표에는 영산대학교 성호준 교수가 ‘석곡 이규준의 유학사상’으로 강연을 진행, 석곡 선생의 학문적 사상과 고찰을 이기론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위덕대학교 신상구 교수가 ‘석곡의 일상과 의식세계’를 주제로 석곡선생의 문학작품인 석곡산고에 실린 시문을 통해 시대를 아파하는 유학자의 모습을 인간적 관점에서 재조명했다.

 

세 번째 발표는 대전대학교 오재근 교수가 ‘이규준의 잊힌 방제저작, 『의감중마』『국방류선』’이라는 제목으로 석곡 선생의 한의학적 이론이 아닌 실제 환자치유를 위한 처방전에 대한 이해와 깊이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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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동해면석곡도서관에서 ‘2019 석곡 인문학축제’ 본행사가 진행, 석곡선생의 발자취를 되새겨보는 ‘석곡선생 홍보영상’과 대금을 배경음악으로 석곡도서관 시낭송회의 석곡선생 추모시 낭송이 펼쳐졌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석곡 인문학 청소년 글쓰기’ 프로그램을 진행, 13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나의 꿈, 나의 삶’을 주제로 자신의 미래를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함께 청소년들이 직접 석곡선생의 모습으로 분장해 ‘석곡서당’을 열어 일반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석곡선생의 시와 문학작품을 설명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석곡 선생님에 관한 이야기를 처음 접해보는데 정말 여러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남기셨다는 것을 알게 됐으며, 오늘 행사에 직접 참여하고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을 자유롭게 표현해 볼 수 있어 재밌고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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