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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STA, 미얀마에서 제158차 해외의료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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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봉사

KOMSTA, 미얀마에서 제158차 해외의료봉사 실시

만성질환 환자 다수…침, 추나요법 만족도 높아
총 887명 한의진료실 방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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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김태호 기자]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허영진, 이하 KOMSTA)이 미얀마 양곤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제158차 한의약해외의료봉사를 실시, 7박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5일 귀국했다.

 

KOMSTA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미얀마 양곤 지역을 방문해 무료 한의약 진료서비스를 제공, 질병으로 고통 받는 현지 주민들이 한의진료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봉사를 전개했다.


만성질환 진료, 약제 사용 제한으로 치료 진행에 한계

 

이번 해외의료봉사에 참여한 이승언 진료부장은 “미얀마 사람들이 고온다습한 기후, 청결하지 못한 환경 등으로 암, 당뇨병, 폐렴, TB, 고혈압, 기관지염 등 다양한 질병에 노출돼 있었다”며 “특히 이번에 방문한 지역 환자들의 대부분이 요통, 항강, 무릎통증을 많이 호소했으며 손발저림, 허벅지와 장딴지 저림 등의 문제로 진료소를 찾아 침, 부항, 뜸, 추나요법 등의 시술을 했더니 좋은 반응을 얻어 진료가 원활하게 이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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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돌보고 있는 이승언 진료부장의 모습

또 이 진료부장은 “안타깝게도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 환자가 다수 있었는데 우리가 구비한 약재 사용의 제한으로 치료 진행에 차질이 생겨 환자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상황도 있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해 해외의료봉사 전문가들은 ‘2010 나고야 의정서’가 체결된 이후로 해외의료봉사 진행시 ‘한약제제 사용에 대한 인허가’ 절차를 밟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에 이 진료부장은 “해외 의료봉사단체의 역량을 넘어 한의계의 준비와 외교 채널의 협조가 필요한 것이 현실”이라며 “진료를 원하는 주민들은 많은데 저개발국가에서 의료봉사를 위해서는 여러 장애요소들이 있다. 의료봉사를 받아들이는 저개발국가들이 조금 더 마음을 열고 변화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한의계 역시 세계의 변화에 준비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진료부장은 “다행히 한의진료 현장에 참관했던 현지 전통의학병원장의 배려로 둘째 날부터는 한약제제 사용을 허가받아 보다 나은 진료를 할 수 있었다”며 “의료진들도 힘을 얻어 습한 날씨에도 즐겁게 땀을 쏟아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해외의료봉사 관계자에 따르면 예상치 못하게 의료봉사 인·허가가 늦어져 한의진료에 대한 사전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의료봉사팀은 일요일에 미얀마에 도착했지만 인·허가 공문이 병원 측에 도착하지 못해 월요일에도 의료장비들을 비치하지 못하는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다.


의료봉사 인·허가 차질 빚었지만 한의약 진료소 ‘문전성시’ 이뤄

 

KOMSTA 이은비 사업팀장은 “의료 인·허가 및 의료물품 통관이라는 장애물이 있었지만 추후에는 행정적 문제가 없도록 준비하겠다는 미얀마 측의 답변을 받은 것 또한 우리의 성과”라며 “비록 계획대로 움직이지 못해 아쉬움은 있지만 마지막 날까지 총 887명의 환자가 한의치료를 받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 팀장은 “해외의료봉사를 다니면서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던 것이 소통이었는데 다행히 미얀마에서 통역을 담당했던 젊은 친구들이 환자들이 무엇이 필요한지 파악하고 의료진들이 질병치료 외에도 건강관리를 위해 생활티칭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며 “아쉬웠던 점도 있었지만 서로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돼 이번 의료봉사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KOMSTA는 대상국 정식 의료허가를 받아 매년 7~10회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고유의 의학인 한의학을 통해 질병으로 고통 받는 현지 주민들을 치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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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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