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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4명 중 1명은 고혈압·당뇨지만 관리실태는 미흡

기사입력 2019.09.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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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혈압·당뇨 3040 인지율 ‘절반’에도 못 미쳐
    적정관리·생활습관 개선만 해도 조기사망 80% 예방
    신의료기술 개발·표준화·약 병용투여 등 한의계도 질환 관리 앞장
    고혈압.jpg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우리나라 성인 중 상당수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지만 관리실태는 아직까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조사한 2017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만 30세 이상)의 고혈압 유병률은 26.9%, 당뇨병(만30세 이상) 유병률은 10.4%로 각각 조사됐다.

     

    그럼에도 경제생산인구의 중심을 차지하는 3040세대의 고혈압, 당뇨병에 대한 인지율과 약물치료율, 조절률은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위험군 중 의사로부터 고혈압 진단을 받아 자신이 고혈압임을 인지하고 있는 30대 비율은 19.5%에 그쳤고, 30대 당뇨병 인지율도 36.4%에 머물렀다. 40대도 고혈압 인지율은 44%, 당뇨병 인지율은 52.4%로 낮았다.

     

    이 같이 심뇌혈관질환을 앓고 있음에도 관리 소홀이 겹쳐 우리나라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로 인한 사망은 국민 전체 사망원인 중 24.0%를 차지했다. 그 중 심장질환이 10.8%로 가장 많았으며, 뇌혈관질환 8.0%, 당뇨병 3.2%, 고혈압성질환 2.0% 등 순이었다.

     

    심뇌혈관질환은 사회경제적 질병부담이 크므로, 주요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적정관리와 생활습관의 개선이 중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의 규칙적 치료 및 관리, 금연을 통해 심장질환, 뇌졸중, 제2형 당뇨병으로 인한 조기사망의 80%가 예방 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해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조기 발견과 규칙적인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하다.

     

    건강한 혈관을 위한 정상 수치는 혈압 120/80mmHg 미만, 공복 혈당 100mg/dl 미만, 콜레스테롤 200mg/dl 미만이다. 또한,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9대 생활수칙 실천이 중요하다. 담배는 반드시 끊고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여야 한다.

     

    한편 고혈압과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한의계도 신의료기술 개발과 한의치료 표준화, 한·양약 병용투여 등 다양한 측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대구한의대학교는 한의학 기술이 들어간 고혈압 치료장치를 미국 바이오메디컬&의료기기 제조 판매 회사인 어드벤투스 벤쳐스 社에 10만 달러의 기술료를 받고 기술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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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목형 혈압계에 손목 내측의 경혈인 내관혈을 자극하는 소형 경피신경자극기

     

     

    이 특허는 손목형 혈압계에 손목 내측의 경혈인 내관혈을 자극하는 소형 경피신경자극기를 부착해 고혈압 환자에서 상시적으로 혈압 측정이 가능하며, 급격한 혈압 상승이 발생했을 때 혈압을 강하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특히 장기간 착용 자극 시 혈압을 정상 수준까지 낮추는 효과를 지닌 것으로 임상실험에서 확인됐으며, 기기에 대한 임상실험 결과가 네이쳐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레포트(Scientific reports)에 2018년 10월호에 게재되기도 했다.

     

    또 보건복지부는 근거중심의 한의약 의료서비스 표준화‧과학화로 한의 의료서비스 품질 제고 및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당뇨병 등 45개 다빈도 질환에 대한 한의약적 진료방법과 절차 등 표준 진료행위를 제시하고, 한약제제와 고혈압․당뇨약 등을 함께 복용할 경우 약물 상호작용을 연구, 안전성 등을 규명해 병행투여 지침 등에 활용하고자 한의약 선도기술개발사업으로 예산 77억7900만원을 신규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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