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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의협회장 안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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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칼럼

전 한의협회장 안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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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기공부터 2005년 완공 때까지 진두지휘



“모든 일이 그렇듯 장밋빛 미래를 설계하는 것만이 중요치 않습니다. 실제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각자에게 부여된 책임과 사명을 다할 때 목적은 달성될 수 있을 것입니다.”



중앙회관 건립이 한창 진행되던 지난 2004년 9월 당시 중앙회장을 맡고 있던 안재규 회장이 전국 회원들에게 발송한 서신의 한 대목이다.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전 회장은 2003년 12월16일 강서구 가양동 대한한의사협회 신축회관 기공식에서부터 2005년 5월27일 역사적인 회관 개관식의 현장에 서기까지 남 모르는 고생을 가장 많이 한 사람 중의 한명이다.



안 회장은 2003년 기공식 때부터 회관이 완공되는 2005년 개관식 때까지 한의협 주요 역점 사업으로 ‘회관건립’을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진두지휘하는 역량을 발휘했다.



신축 회관 건립은 그만큼 한의계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의회원들 모두의 염원이었던 새 회관 마련이 제34, 35대 한의협 회장을 역임한 안재규 회장 집행부에 들어서 결실을 맺었다.



특히 이 사업만큼 안 회장을 힘들게 한 것도 드물다. 회관 건축은 진행되고 있고, 당장 시공사에 지급할 기성금은 부족한 실정이었다. 사방 어디를 둘러봐도 첩첩산중이었다.

하지만 안 회장은 실날같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결국 해냈다. 물론 전국 회원들의 열화같은 성원이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



하지만 반드시 이뤄내고야 말겠다는 그의 집념과 불도저같은 추진력이 없었다면 결코 쉽지만은 않았던 일이었다. 자칫 중도에라도 포기했다면 오늘날 한의사회관은 더딘 건립 공정을 거치고 있을런지도 모를 일이다.



“오늘의 이 가슴 벅찬 순간은 과거와 현재는 물론 한의학의 미래를 잇는 새로운 도약의 변곡점으로서 한의계 사상 매우 경사스런 역사의 한 페이지로 기록될 것이다.”

지난 2005년 5월27일 한의사회관 개관식. 이 자리서 그는 신 회관의 개관이 갖는 의미를 한의학 도약의 새로운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관의 개관은 한의계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대역사의 마침표였다. 그러나 그에게 ‘완성’은 또 다른 ‘출발’을 알리는 서곡에 불과했다.

그의 마음 속에 자리한 한의사회관은 결코 완결판이 아닌 것이었다.



“이 시대 한의학 발전의 빛나는 기념비가 될 대역사를 완성하면서 우리 모두는 더 밝은 미래를 열기 위해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가야 할 것이다.”

회관이 완공될 때까지의 크고 작은 어려웠던 일들이 그의 기억 속에서 주마등처럼 달린다.



도시계획도로가 관통된 마포구 상수동 부지와 적정한 보상가를 받아 내기 위한 마포구청과의 지리했던 줄다리기. 회관 부지를 ‘한의학연구소’ 용도로만 제한해 매각하려했던 강서구청과의 대타협과 부지 매입.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의해 선정한 시공사와 감리사. 철근 및 모래 파동 속 부족하기만 했던 회관건립기금. 그리고 2005년 5월 IMS 파동 속의 기념비적 신축회관 개관.



하지만 이처럼 수년에 걸친 혼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작 그는 신축회관에서 제대로된 집무조차 하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회관이 개관된지 불과 1개월여만에 IMS 사태로 인해 회장직에서 물러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는 자신의 역사적 소명에 대해 할 일을 다했다는 긍지를 갖고 있다.



“회무를 추진하면서 느낀 것이 많다. 때로는 당장 욕을 먹더라도 그것이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고, 올바른 일이라면 책임감을 갖고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상수동 부지 문제로 인해 지지부진하던 회관건립 사업을 반드시 완성하겠다는 자세로 임했다.”

그에게 있어 신축회관은 채 얼마 사용해보지도 못하고 물러난 불운의 장소였음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신축 회관은 무한한 애정의 대상이다. 그렇기에 그는 과거보단 미래를 말한다.



“아무리 잘지은 건축물이라해도 하자는 반드시 있게 마련이다. 회관도 마찬가지다. 조그마한 하자도 대수롭게 넘겨선 안된다. 지금부터라도 지하 주차장, 조경, 각 층마다의 전체적인 진단을 통해 하자를 발견, 확실하게 보수해 회관을 안전하고도 오래토록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는 회관의 전문적 관리를 위한 제규정 정비 및 협회내 특별위원회의 가동 필요성을 제시하며, 회관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당부도 아끼지 않았다.



“회관이 한의학 발전을 앞당기는 열린 공간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허준박물관, 구암공원과 연계한 한의학타운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길 기대한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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