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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교의 사업 전담 관리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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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교의 사업 전담 관리팀 필요

해당 학교 협조 여부가 진행 만족도에 큰 영향

교의사업으로 스마트폰 중독 관리도 포함돼야

구체적 사업관리 매뉴얼 개발도 요구돼



C2210-26

한의사 교의사업(이하 교의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해당 학교의 협조 여부이며 원활한 교의사업을 위해서는 한의사 교의 사업 전담 관리팀과 구체적인 사업관리 매뉴얼 개발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이하 서울시한의사회)는 지난해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진행한 교의사업의 성과 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따르면 지난해 총 14명의 한의사가 14개 학교를 대상으로 참여했다.

교의사업에 참여한 학생은 약 2525명이며 교의 사업 횟수는 총 31회였다. 교의사업에서는 주로 △한의사 직업 소개 △성 교육 △금연·금주 교육 △약물 오남용 등 다양한 내용이 진행됐다.

교의사업에 참여한 한의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교의사업의 전반적인 진행 정도에 대해 64%가 잘 진행되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36%가 잘 진행됐다고 응답했다.



교의사업이 잘 진행됐다고 응답한 대상자가 그 이유로 응답한 내용은 ‘해당 학교의 원활한 협조’가 60.00%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서울시한의사회의 지원’ 26.67%, 참여대상자에 대한 맞춤형 사업 수행 6.67% 순이었다.

교의사업이 잘 진행되지 않았다고 응답한 이유로는 ‘해당 학교의 비협조’가 37.50%로 가장 많았고 ‘한의사 본인의 여건 부족’ 25.00%, ‘동기유발 부족’ 22.92% 였다.

사실 지난해 상반기에 교의사업이 진행되지 못했다.



서울특별시 교육감 선거로 인해 서울특별시 교육청의 협조 공문 업무에 차질이 발생했으며 2017년 한의사 교의사업 신청 대부분의 학교가 이 사업을 일회성 행사로 인식, 대부분 학교가 상반기 사업을 진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교의사업을 보조하기 위한 ‘조별 모임 및 진행’, ‘기념품’, ‘사업관리’ 항목별 만족도는 ‘기념품’이 3.17점으로 가장 높았고 ‘조별 모임 및 진행’이 3.15점, 서울시한의사회의 사업 관리 3.09점으로 나타났다.

교의사업의 장점으로는 ‘학교 보건이라는 공중보건 향상에 한의학이 기여할 수 있다’(27.18%)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다음으로 ‘한의약 자체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에 도움이 된다’ 26.21%, ‘새로운 분야(소아, 청소년)로의 한의약 서비스 확대에 도움’ 16.50%, ‘수요자(학생, 학부모, 교사)의 만족도가 높다’가 15.53%로 조사됐다.

한의사 교의사업이 활성화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는 ‘해당 학교의 적극적인 협조’가 37.36%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강의 교재와 프로그램 확충’ 17.58%, ‘서울시한의사회의 지원(행사지원 및 소통강화)’ 16.48%로 뒤를 이었다.

향후 교의사업에 참여할 의향에 대해서는 74%가 참여하기를 원했다.



교의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한의사 교의의 교육 전·후 성에 대한 지식, 성에 대한 바람직한 인식, 한의학에 대한 평소 인식, 한의원 이용 의향이 모두 높아져 교의사업이 매우 효과적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성에 대한 지식은 교육 전 평균 2.86점에서 교육 후 평균 3.80점으로 0.94점 상승했다.

성에 대한 바람직한 인식은 교육 전 평균 12.48점에서 교육 후 13.56점으로 1.08점 올랐다.



한의학에 대한 인식은 교육 전 평균 3.66점에서 교육 후 3.86점으로 0.2점이, 한의원 이용 의향은 교육 전 평균 3.07점에서 교육 후 3.16점으로 0.09점 상승했다.

다만 학생들은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도가 특히 고학년일수록 더 높아지는 경향이 있어 향후 한의사 교의사업 내용에 이를 포함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스마트폰 중독에 대해 15개 항목을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에 의존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2.41%였고 초등학교 5학년에 비해 초등학교 6학년의 의존성이 더 높았다.

이번 교의사업 성과 평가 보고서를 작성한 한국한의학연구원 김동수 선임연구원은 “한의사 교의 사업은 학생들에 의한 성과가 매우 효과적이어서 향후에도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한의계의 업무영역 확대를 위해 교의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교의사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해당 학교의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참여 한의사에 대한 동기 부여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봤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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