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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료 관광,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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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료 관광,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

양방 위주의 관광 산업 아쉬워...한양방 협진 사업 필요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경기도 국제의료사업 지원 심의위원회에서 위원으로 활동 중인 정성이 혜민한의원 원장에게 한국의료관광의 현황과 향후 발전 과제 등에 대해 들어 봤다.



정성이



[캡션] 정성이 국제의료사업지원 심의워원회 위원(아랫줄 왼 쪽에서 두 번째).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에 따른 만성 질환의 증가로 질병치료에서 예방적 측면으로 보건의료산업 패러다임 변화됐다. 또 치료의 시대에서 건강수명의 시대로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 즉 Well-Aging, Wellness, Anti-Aging의 중요성이 21세기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도 2016년도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유치지원에 관한 법률시행을 기점으로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 종합계획 수립하여 보건의료산업의 영역 중 의료서비스, 의료기기, 의약품을 포함하는 의료산업이 연계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법 제정당시 일각에서는 국제의료사업지원법이 해외환자 원격진료, 민간보험사 해외 환자 유치등 해외환자 원격진료가 해외에서 국내로 역(逆)원격진료 허용이 이뤄지는 단초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험사 환자유치 허용 규정은 민간보험사와 병원이 이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궁극적으로 건강보험제도가 훼손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제기돼 왔었다.

또한 의료계와 시민사회에서도 근거 법령까지 마련될 경우 의료영리화 추진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으며, 멀게는 원격의료 우회 추진도 가능할 것이라며 법 제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하지만 한류 문화와 맞물려 외국인들의 한국의료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한 한국의료관광에 대한 지속적 관심증대와 관련 산업 동반성장 및 국내외 의료관련 일자리 창출 등 시너지효과로 볼 때 향후 한국의료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으로 평가되고 있는 게 사실이었다.

더욱이 의료서비스, 의료기기, 의약품을 포함하는 보건의료산업 중 가장 핵심은 의료기관이 중심을 이루는 의료서비스산업으로 관과 민간이 주도하는 해외의료봉사 등 나눔 의료를 통해 해외 저소득층 의료 지원과 의료취약국가의 의료진교육 및 해외의료인력 파견등 나눔 의료활동으로 국제사회에 기여함으로 한국의료의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시키고 있다.

경기도도 16년도 지자체차원의 국제의료사업 지원조례를 제정하여 경기도 국제의료지원사업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하고 사업을 진행을 위한 1차 회의가 작년에 있었고 지난 11월 6일 2차 회의가 개최되어 그 간의 사업수행평가와 향후 19년도 사업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였다.

정부 관계자, 의료인간 상호초청 및 교류. 국공립병원 및 의과대학교병원 간 MOU 의료기술·정책 교류를 위한 공동학술대회 개최 등의 내용과 특히 경기도에서는 러시아 지방정부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한 러시아병원 현대화 사업과 의료기기 개발 및 수출을 위한 지원확대, 의료취약국가대상 의료봉사, 나눔의료 등 그 간의 활동 보고가 있었다.

그러나 18년도 사업 수행 중 해외의료인교류와 현지병원연계 협업 치료등 의료취약국가대상 해외나눔의료가 주로 한의과가 배제된 채 의과병의원중심으로 수행이 되고 있어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이에 필자는 미병치료를 위한 대체의학의 세계적인 흐름에 맞게 한의약의 장점을 살려서 경기도내 의료산업전반에 걸쳐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하며 타 지자체처럼 성형 미용등 한정된 의료관광위주의 사업보다는 의료적 측면에서 경기도관내 국 공립병원중 하나인 일산건강보험공단병원에 한의과를 설치해서 실질적으로 의료시술이 필요한 외국인환자를 대상으로 양방과 한의가 상호 보완하는 한 양방협진모델을 하나 만들자고 제안을 한 바 있다..

또한 수원 화성, 용인 민속촌 등 경기도 관내 좋은 관광자원과 연계한 한의약 홍보방안과 의료산업측면에서 한약재 등 자원 발굴 및 지원방안도 제안을 했었다.

하지만 의료관광, 해외의료지원 방안에 대한 우리 한의계의 정책적 마련이나 인프라가 너무 부족함을 느꼈는데 한 실무담당자의 말에 의하면 의료코디네이트 수행중 한의의료용어가 쉽게 전달이 안되서 예를 들면 사군자탕이란 고유명사대신 FOUR GENTLEMAN SOUP으로 번역해 전달했다는 해프닝도 소개하면서 정부차원에서 많은 예산을 들여 연구용역수행중이지만 아직까지 한의의료를 접목하기에는 인적인프라나 체계적인 진료시스템 준비가 많이 부족하다는 의견들이 있었다.

저 개인적으로는 두번째 회의 참석이었지만 의료산업의 세계화란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의료관광의 한계를 극복하고 의료산업발전이란 측면에서 볼 때 아직까지 정부나 지자체의 준비나 노력에 비해 큰 성과는 없어 보였으나, 전 세계적으로 Well-Aging, Wellness의 흐름을 타고 점차 의료시장이 다양화 또는 확대되고 있는 현실임을 감안할 때 한의약이야말로 이러한 시대적 트렌드에 가장 부합되는 의학으로 보인다. 한의계도 앞으로 우리의 의료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한류열풍을 타고 INBOUND되는 새로운 의료시장을 적극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된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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