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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통해 대회원 홍보·국민과의 소통, 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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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통해 대회원 홍보·국민과의 소통, 앞장서겠다”

신승주 한의협 홍보이사 인터뷰



신승주



대한한의사협회가 사상 최초 공모를 통해 3명(전선우, 신승주, 한은경 이사)의 상근·비상근 이사를 선발, 회무를 추진해 오고 있다. 본란에서는 지난 19일 신승주 홍보이사로부터 그간의 소회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공모를 통해 협회 이사로 선발되셨다. 지원 동기는?

로컬 한의원에서 근무하면서 가장 가슴 아팠던 일은 한의약의 이미지가 폄훼당하고 그로 인해 환자들이 점점 한의약을 외면하게 되는 현실을 바라보는 일이었다. 양방 위주의 프레임이 굳어졌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를 어떻게하면 바꿀 수 있을까 고민이 많던 차에 협회에서 임원초빙 공고가 나왔고 며칠을 망설이다가 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지원을 했다.



-협회 이사로 근무해보니 어떤지? 애로사항이 있다면?

일단 업무량이 정말 많다는 것이다. 건강기능식품업체 등 산업 분야를 상대하는 것은 물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대관업무도 해야 한다. 또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등 카운터파트너들과 생기는 갈등과 해결과제도 끝이 없다.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하고 있지만,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가 없는 과제가 많다보니 동시다발적으로 많은 자료, 미팅, 전략 등을 진행하게 되는데 그러다보니 중간에 돌발 변수가 많고 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들이 생긴다. 언론에 보도된 한의약 관련 기사나 방송의 경우에도 일단 급하게 대응을 해야 한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아쉬움이 남는다.



-현재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회무는?

주로 내부소통과 관련한 대회원 홍보와 온라인 홍보 파트를 맡고 있다. 협회에서 근무하기 전 일반 회원이었을 때 협회가 무슨 일을 하는지 많이 궁금했다. 접할 수 있는 채널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협회는 회원들이 내는 회비로 운영되는 단체이고, 회원들의 권익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조직인 만큼 회원들에게 제대로 알리는 것 역시 협회의 중요한 책무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부소통과 정보제공을 위해 SNS 활용은 물론 팟캐스트 방송을 시작했다. 한의원에서 진료를 볼 때는 텍스트를 통해 정보를 취득하는 것이 쉽지 않다보니 회원들이 쉽게 한의계 소식에 접근하도록 하고, 의미가 있거나 재미있는 학문적인 정보들을 논문을 찾는 등의 번거로움 없이 편하게 접할 수 있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했다. 그래서 일종의 라디오처럼 들을 수 있는 장르인 팟캐스트를 선택하게 되었다.

온라인 홍보의 경우에는 양질의 콘텐츠 제작을 목표로 한의약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시키고자 하고 있다.



-팟캐스트 진행자로 활동한 이후 주변 반응은 어떤지?

진행 자체가 처음이다 보니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인터뷰 대상자를 모셨을 때 마이크 볼륨문제부터 해서, 정확한 분량, 발음의 문제 등등 많은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받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한의원에서 진료만 하던 한의사 치고는 제법 진행을 잘한다는 평이 우세하다(웃음). 아직 팟캐스트가 어색한 회원들이 많아 팬층이 두껍진 않지만 듣는 분들은 꾸준히 듣고 있다고 들었다.



-홍보이사로 재직하면서 느낀 한의계 홍보에 대한 견해

대한한의사협회 이름으로 홍보를 한다는 게 사실 쉬운 일은 아니다. 마케팅의 관점에 볼 때 특별히 팔아야 할 물건이나 대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한의학이라는 학문자체에 대한 광범위한 홍보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협회 이름으로 나가는 홍보물은 공신력이 있기 때문에 공격적이고 과감한 홍보전략을 취하기도 어려운 부분이 있다.

한의약의 특정기술이나 치료법 등은 학회나 한방병원 중심으로 광고적인 접근을 통해 국민들에게 다가가고, 협회는 일종의 캠페인과 콘텐츠 제작과 배포를 통해 한의약의 전반적인 이미지메이킹에 집중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의약과 관련해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고령화 시대에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치료의학 부분에 접근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예컨대 만성질환인 중풍과 난치성 질환인 치매의 경우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 한의약의 강점이 분명한데다 10여년 전만해도 한의 의료기관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았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실비 등 제도적인 개선도 함께 가야 하지만 환자들이 이러한 질병 치료에서 한의약에 접근하기 쉽도록 하고 싶다.

또 이미 많은 지자체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난임도 사회적으로 큰 걱정거리다. 산모들이 1차적인 해결책으로 양방의료기관을 더 찾고 있는 게 현실이나 한의 진료는 부작용은 적고 효과는 뚜렷한 강점이 있다. 장기적으로 난임치료를 위해 국민들이 1차로 한의 의료기관을 찾도록 인식을 전환시키는데 기여하고 싶다.



-남기고 싶은 말

한의약의 이미지 회복을 위해서 더욱 노력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많은 회원들의, 특히 젊은 원장들의 참여와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추후 회원들의 생각과 아이디어들을 수렴할 수 있는 기회들을 자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좋은 의견 내 주신다면 항상 열린 마음으로 귀담아 듣겠다.



윤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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