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 위한 의료봉사

3구역 임시 구호소서 경옥고·소화제·파스 등 약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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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윤영혜 기자]대한여한의사회(이하 여한)가 지난 21일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을 찾아 한의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일 새로운 집행부를 꾸린 여한은 한의사 여성권익단체를 넘어 의료인으로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이후 첫 번째로 추진된 이번 의료봉사는 피해 순간에 함께 하지 못했지만 불시의 재해로 신음하는 이재민을 위해 여전히 의료지원의 의미가 크다고 생각해 진행했다고 한다.

속초는 특히 큰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어느 정도 정리가 된 현재까지도 3구역의 임시 구호소가 운영 중이다. 이 중 여한은 LH연수원과 NH연수원을 방문, 김영선 회장을 비롯해 김은기 부회장, 박소연 부회장, 송정오 부회장, 박선영 국제이사, 민예은 총무이사 등 6명의 임원진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3명씩 2팀으로 나뉘어 진료소를 설치했다.

경옥고, 소화제, 파스, 쌍화탕등 다양한 물품과 약재들을 지원했고 성금도 전달했다.

민예은 여한 총무이사는 “하루 몇 시간의 진료가 큰 도움이 아닐 수도 있지만 괴롭고 힘든 고통 속에 있는 분들과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갔다”며 “진료의 효율보다는 그들의 말을 들어주고 공감하며 침과 한약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위로의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 이번 봉사의 핵심이자 우리의 역할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은기 여한 부회장은 “뜻밖의 재난으로 신음하는 산불피해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에 함께 하고 싶어 했던 많은 한의사들의 마음을 담아 짧은 시간이라는 점이 조금은 죄송한 마음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김영선 여한 회장은 “여한은 강원도 의료봉사 외에도 향후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의료봉사를 통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사회 각계각층의 소외된 이웃들을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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