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不讓水 도시 의미처럼 큰 포용력으로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

C2197-20전국 시도지부장 릴레이 인터뷰-13
황병천 인천광역시한의사회장

한의계 발전을 위해 어떠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는 지부로 자리매김
지난해엔 대관업무 강화… 올해는 공공의료 및 한의사업 확대 매진
이사 중심 회무시스템, 회무 연속성·전문성 강화·인력 인프라 양성

지난해 선거를 통해 회장으로 재선출된 이후 2021년 3월까지 인천광역시한의사회 회무를 이끌게 될 황병천 회장. 황 회장은 인천시 회원뿐만 아니라 전 한의계의 단합된 힘을 항상 강조하며, 회원들의 단합된 힘을 한층 더 이끌어내기 위한 회무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에 주력하며 한의사의 따뜻한 인술을 펼치는데 노력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정·관계 인사들과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한의학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사업을 제안하며 인천시민들의 보다 건강한 삶을 위한 노력에도 경주하고 있다.
다음은 지금까지 회무를 해온 소감과 더불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 등에 대한 황병천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연임 이후 1년이 지났는데, 소감은?
“저를 믿고 회장으로 뽑아준 인천시한의사회 회원들에게 감사한 마음뿐이다. 한 지부의 회장으로서 회원들의 권익 추구는 제가 앞장서야 하는 부분인 만큼 연임을 결정해준 회원들을 위해 뭔가 더 잘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기기 때문에 연임된 지금이 오히려 처음 임기 시작 때보다 더욱 부담감이 많다.”

Q. 지난해 중점을 둔 회무는?
“지난해는 연임한 첫 해이다. 한의 사업을 시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자 정책제안서를 들고 지부이사들과 함께 시청을 방문하면서 임기 첫날 회무를 시작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회원들의 권익 강화와 정치적 역량 향상을 위해 대관 업무를 보강했고, 지방선거를 통해 새롭게 선출된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한 한 해였던 것 같다.”

Q. 직능이사별 분업을 통해 회무가 진행되고 있는데?
“회원들의 권익 추구와 한의사의 외연 확대를 위해서는 기존의 회장 결제 중심적인 회무시스템으로는 한계가 많을 수밖에 없다.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고자 인천시회는 각 부회장에게 업무를 세분화 해서 회무를 책임지게 하고, 최종 결정까지도 담당 부회장 및 이사가 하도록 맡기고 있는 등 회장의 권한까지도 임원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이렇게 되면 임원들이 더욱 책임감 있게 회무를 진행하게 되고, 또한 업무가 끝났을 때는 강한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게 된다.
이러한 회무시스템의 장점은 우선 회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계속 키워나갈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즉 부회장과 이사가 한 팀이 돼 같은 일을 반복하다보면 역량이 더욱 커지게 되고, 이런 소중한 경험이 인천시회는 물론 중앙회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회무를 나눠서 하게 되면 회무를 경험한 회원수가 많아지기 때문에 회무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될 뿐만 아니라 결국 인력의 폭이 넓어지게 되는 선순환이 가능하게 된다는 장점도 있다.”

Q. 국회의원은 물론 시청, 교육청, 시의회와의 교류가 활발한데?
“기존에 대외업무는 지역 국회의원 위주였지만, 지역 한의사회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보다 많은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시장, 교육감, 시의원, 구청장 등 선거에 나오는 모든 분들을 찾아가 현안을 설명하고, 정책들을 제안한 바 있다.
결국 지부 현안은 시장을 비롯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정치인들에게 어필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 그러기 위해서 한의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논의의 장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간담회를 연이어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한의사회의 정치적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더욱 더 다양한 정치단체와 소통해야 하고, 회원들 역시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도 병행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Q. 중앙회와 지부간 관계 개선 및 전국한의사축구대회 유치 등 한의계의 단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전 중앙회장과 서울시회장과 관계가 좋지 않아 이 문제를 해결코자 많은 분들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던 당시에 ‘야구장’이라는 색다른 장소에서 전국시도지부장협의회를 개최하면서 좀 더 열린 마음으로 대화의 분위를 만들고자 했던 기억이 난다. 또 전국한의사축구대회 개최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대회 개최라는 어려운 결정을 선뜻 내리고, 성공적으로 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애써준 인천시한의사회 임원들과 회원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인천은 ‘해불양수(海不讓水)의 도시’다. 즉 바닷물은 어떤 강물도 사양하지 않고 다 받아들여 거대한 대양을 이룬다는 의미다. 앞으로 인천시한의사회는 ‘해불양수’라는 말처럼 더욱 더 큰 포용력으로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여 조화와 균형을 통해 우리 협회, 한의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어떠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는 지부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Q. 올해의 중점적인 회무 추진방향은?
“올해에는 공공의료에서의 한의과 진출 및 기존에 하고 있는 한의과 사업의 확대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인천의료원에 한의과 개설을 하려고 한다. 인천에 있는 공공의료기관 중 가장 상징성 있는 인천의료원에 한의과를 개설함으로써 한의진료가 공공의료 분야에 한 축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인천에서 실시되고 있는 한의약난임사업과 경로당주치의사업들을 시 사업으로 확장시켜, 시 예산을 확보하고 향후 시 조례를 통해 지속적인 정규사업으로 진행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Q. 야구장에서 회원행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야구는 프로야구가 개막한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좋아했던 것 같다. 또 한의원에서 차로 5분 거리에 SK야구장이 있기도 하다. 남구분회장 시절 회원행사를 처음 야구장에서 했는데, 그때 약 100여명이 참석했고, 젊은 회원들이 대거 참석하는 것을 보고 야구장 행사를 계속 추진하게 됐다. 그것이 벌써 7년이 됐다. 지부장이 되면서는 관람뿐 아니라 시구행사 등과 같은 식전행사까지 진행했는데, 첫 시구를 지금은 작고하신 초대 인천시회장님이 직접 하시면서 즐거워하고 저에게 감사해 하시던 그 모습이 아직까지도 눈에 선하다.”

Q.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난 3년간 회무를 돌아보면 잘 한 일도 있지만, 아쉬운 부분도 많이 남는 것이 사실이다. 향후 한의사업에 있어서 시 예산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남은 임기 동안 우리 회원들의 권익 향상과 의권 강화를 위해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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