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치료 역량 강화로 국민 신뢰 얻어야”

전남전국 시도지부장 릴레이 인터뷰-10
정원철 전라남도한의사회장

Q. 재임에 성공해 전남한의사회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첫 임기와는 다른 포부가 있다면?
첫 임기에도 그랬듯 회원들의 내부역량 강화와 한의치료에 대한 불신 극복을 모토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내부역량 강화 없이는 현 한의계의 상황을 타개할 수 없으며 이를 바탕으로 외부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회원들의 치료 실력 향상에 주력했다. 설진, 추나, 매선, 대상포진, 근골격계 치료, 처방강의 등 실전적인 한의임상치료기술을 회원들에게 보급해 회원들의 치료역량을 강화시키도록 노력했다. 한의학이 현대 과학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신뢰를 얻는다면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도 더욱 증가할 것이다.

Q. 회무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사항은?
회무의 근본은 회원의 권리이며 회비를 낸 만큼 그에 따른 이익을 되돌려 받아야 된다고 생각해 그동안 진행이 부진했던 임상특강에 주안점을 뒀다. 이어 인원구조조정에 따른 예산 절감에 따라 회비를 최대한 적게 납부하도록 했다. 회원 중심의, 회원의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협회가 되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
전남 특성상 지리적인 분산이라는 한계 속에서 회원들의 통합을 진행하기 위해 동부와 서부에서 번갈아 이사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Q. 전라남도와 협약을 맺고 ‘2018년 난임 여성 한방치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업성과 또는 소개, 진행과정에서의 개선점 등을 소개해 달라.
2016년부터 진행하려고 했으나 도의 예산 부족으로 인해 진행하지 못하다 전라남도와 시군, 한의사회가 역할과 재정을 분담하게 돼, 사업비 1억8000만원(1인 180만원)을 들여 강한 출산 의지를 가진 난임 여성들에게 임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2018년에 처음으로 전남도에서 난임 환자 100명에 대해 시행해 17명의 임신을 성공시켰다. 각 시군과의 협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결과물을 종합한 중간보고서가 작성됐으며 한의치료 만족도(97%)는 양호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마지막 일부예산 지급이 마무리되지 않고 있지만 조만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종 결과보고서는 내년 초에 제시될 것으로 본다.

Q. 의료기기 사용에도 관심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 한의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견해는.
이 시대와 함께하는 한의학은 현대의학으로서 더욱 발전하고 있으며,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은 이를 뒷받침할 필수불가결한 사항이다. 환자를 정확하고 안전하게 치료해야 하는 책무가 주어진 의료인으로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과제다.
이렇게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은 당연한데도 불구하고 현재 법적 제한으로 인해 사용에 제한이 있다. 두 가지 측면에서 한의계에서는 출구를 찾아야 할 것이다.
외부적 법적제약을 무너뜨리는 방안과 더불어 내부적인 사용 능력의 제고를 겸해야 할 것이다. 현재도 진료의뢰서를 통해 의료기기 사용을 간접적으로 할 수 있는 만큼 진료의뢰서 사용을 통해 더 많은 결과를 축적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Q. 이번 임기에서 꼭 이루고 싶은 회무가 있다면 ?
전남지부의 숙원인 자체 협회 회관을 마련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을 생각이다. 그동안 축적한 협회관 건립비와 이월된 잉여회비로 건립 추진위원회를 통해 준비작업을 했다. 여러 가지 사정이 있었지만 무사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 회관이 마련되면 회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전남 한의 사랑방을 개설해 회원들이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사용하면서도 서로 교류를 활성화하고 현안에 대한 논의도 자주 갖도록 할 계획이다.
또 지속적인 한의 의료봉사를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지킴이로써 한의학의 위상을 정립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향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한의학을 심어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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