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성과 활용한 산업화 기반 마련과 응용제품 개발기술 지원

한약진흥재단 산업화지원팀
수요자 중심의 한의약 산업 진흥과 사회적 가치 실현

[편집자 주]
한약진흥재단은 한의약의 표준화, 과학화, 세계화로 한의약의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한의약을 통해 국민건강과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국내 유일의 한의약 산업 진흥기관으로서 한의약육성법에 따라 2016년 2월 출범됐다. 그러나 한의계에서 조차한약진흥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연구성과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본란에서는 한약진흥재단에서 어떠한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한약진흥재단 산업화지원팀 김두완 팀장

조직 개편과 함께 신설된 한약진흥재단 산업화지원팀은 수요자 중심의 한의약 산업 진흥을 위한 기반 마련과 사회적 가치확립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의약 산업, 특히 한약제품 산업은 원재료 유통의 비중이 높으며, 특히 인삼에 편중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원료, 제품, 서비스 산업의 상호 시너지 효과를 이룰 수 있는 산업화 R&D가 필요하고, 이를 통해 국민의 건강 증진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컨트롤타워가 절실히 필요하다.

이에 산업화지원팀은 산업화 R&D 성과를 활용한 산업화 기반 마련과 응용제품 개발기술을 기업에 지원함으로써 기술혁신을 통한 기업성장 및 고용창출과한의약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2017년 말 국가과학자문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나라의 R&D 투자가 세계 최고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이 부족한 만큼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와 같이 우리나라의 질적 성장이 한계에 도달해 있고, 공급자 중심의 R&D들이 현재의 산업과 경제 발전을 성장하기에는 한계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한약진흥재단에서는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산업화기술 개발을 전환하기 위해 기업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기업의 수요 및 미 충족 요구(unmetneed) 분석, 타깃 시장의 기술현황 및 시장 문제점 발굴, 연구개발을 통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각각의 네트워크 그룹을 구성하여 시대 변화 대응 및 기업의 기술혁신을 유도하고자 한다.

이러한 요구 분석을 바탕으로 산업화 지원팀은 기 개발기술과 광범위한 한약재 소재를 대상으로 기술개발 컨셉을 발굴하고, 논문·특허 등의 명확한 근거중심기술과 자료를 바탕으로 산업화 전략을 수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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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육성사업을 활용한 공공화 및 산업화

한약진흥재단의 한의약소재은행은 250여종의 한약재로부터 추출한 천연물질 1,300여종을 확보하고 있는데, 한약재유래 천연물질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이와 함께 한약재 발효(생물 전환)를 통해 한약재의 활용성을 높인 한방바이오 소재 6,000여종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같은 원천기술과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소재은행이 확보한 소재뿐만 아니라 약용천연소재를 바탕으로 기업이 요구하는 개발기술을 분석 기획하고 기존 문헌자료와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후보소재를 탐색한다.

후보소재들은 재단이 확보한 다양한 과학적 실험방법을 통해 효능과 작용기전이 규명되고 성분분석과 독성검사 등을 통해 표준화 및 산업화 소재로 분류된다. 최종 확보된 소재는 그 물성에 따라 적합한 제형개발기술이 적용되며 최종 산업화 기술 및 전략이 수립되면 기술 자료는 공공화 오픈소스로 공개되고 기술요구 기업에 이전하여 기업기술혁신과 경제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한의약 산업의 정보화로 한약안전관리 체계 마련

국민과 한의계의 신뢰도 회복을 위해서는 한의약 정보화가 중요하다. 한약재 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게 하는 뉴스들(간독성, 중금속, 한약재 관리 문제 등)이 보도되면서, 이는 곧 한약이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게 되었다. 이로 인해 한의학, 한의약 관련 산업의 신뢰도나 산업 탄력이 떨어지게 되었다. 현재 양방의학의 정보화 사업은 임상정보 수집과 분석, 교류를 통한 정보 제공이지만, 한의학의 경우는 다르다. 우선 한약재 생산, 품질검사, hGMP 등의 안전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임상단계의 데이터 수집은 신뢰할 수 없는 정보가 되므로 사상누각이 될 수 있기에 정보화 작업이 불편하고 힘들겠지만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한약재 안전성에 대한 책임 문제를 한의사에게 묻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한의사도 한약재 소비자 중 하나이다. 그렇다고 이러한 문제를 손 놓고 있을 수 없으며, 누군가는 책임을 지고 해결해야 한다.

한의약 및 한약재의 정보화는 한의약육성법에 의거하여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중심으로 추진되어야 하며, 정보화에 대한 영역 또한 법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한약진흥재단은 국가공공기관으로 기원한약재 종자·종묘 보급, 한약자원 표준화 및 고도화, 토종자원 한약재 기반 구축을 통해 의약품용 한약재 원료 생산, 한약재 품질검사, 한약제제 GMP·GLP 시설구축, 원외탕전 시범사업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약재 기원종자한약재가 안전하게 재배 관리되고, hGMP 시설에서 생산되어 제약회사나 한의원 등으로 유통된다는 것을, ICT 기술로 신뢰를 확보해나가기 위해 한의약 정보화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한약재 안전관리에 대한 정보화 체계가 마련되고 신뢰회복이 이루어져야 한의약 산업 시장이 성장하고, 한의임상진료 정보수집과 분석이 가치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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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정보 허브 체계 구축

한약의 재배단계에서부터 환자에게 전달되는 최종(한약 또는 한약제제)단계까지 정보는 만들어지고 있으나,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제공하는 것은 부족한 현실이다. 현재 한약 의료비와 연구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정보 공유 체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에 한약진흥재단은 한의약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생산단계의 토종 한약 자원의 유전자 정보, 생리활성 효능, 기원 한약재 종자 및 종묘 정보, 재배법 등의 정보수집, 한약재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품질인증센터에서의 검사정보, 원외탕전 정보, 한약 제제 정보등)의 수집, 한약재, 한의약소재은행,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정보, 그리고 한방병의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임상정보들을 수집하여 연구자들에게 분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국민들에게는 한약에 대한 높은 정보 접근성의 체계를 마련해 국민 신뢰 증가로 연결하고자 한다.

한약진흥재단의 목표는 한의약 산업 전반에 대한 신뢰 향상과 한의약 산업 진흥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것이다. 산업화지원팀은 공공기관으로서 재단이 갖고 있는 자원들을 정보화, 공공화를 통해 한의약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내고 한의약 산업을 미래 가치 산업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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