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코리안메디슨, 두 명의 한의사 대표가 투잡으로 운영

한의학 기초부터 임상까지… 전 세계 사람들이 한의학 쉽게 접하는 게 목표

올댓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한의대 졸업 후 임상가에 있으면서, 외국인들의 대체보완 의학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는데 비해 한의사 개인이 할 수 있는 역할은 별로 없다는 점이 아쉬웠어요. 한의학을 세계화하기 위해 외국에서 한의원을 운영하거나 국내에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진료를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한의학에 대해 기본부터 최신 임상까지, 영어로 잘 표현해서 전 세계 사람들이 필요할 때 사서 볼 수 있게 하면 어떨까 하
는 생각에서 설립하게 됐습니다. 뭔가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해보자 하고 후배 권효정 한의사와 매일 통화만 2년 이상 하다, 2016년 초에 법인을 설립하게 됐죠(고정민 올댓코리안메디슨대표).”

‘오 마이 닥! 한의사의 이야기’를 간행한 올댓코리안메디슨은 한의학을 대상으로 책 출판, 논문 번역, 학술대회 통역을 맡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고정민 대표와 함께 한의사인 권효정 부대표가 임상과 병행하며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한의학 영어 그림 동화책 시리즈 ‘코코스 매직(Coco’s magic)’을 간행해 호평을 받았다. 한약, 침 등 한의학의 우수성을 친구를 잘 도와주는 존재 ‘코코’로 설명한 점이 인상적이다.

전문가가 타깃이지만 한약에 관심 많은 일반인도 접할 수 있는 ‘On herbal medicine’ 책도 있다. 한약 각각의 약재가 처방으로 합쳐져 그 이상의 작용을 한다는 등의 기본적인 내용부터, 약 한제를 먹은 후 연이어 먹는 게 좋을지의 여부도 한의학적 관점으로 풀어서 설명돼 있다. 치료의 관점에서 불면증 등 신경정신과 질환 치료에도 한의학의 강점이 있다는 점도 소개됐다.

“책을 한 권 한 권 더 낼수록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이 들지만, 책은 한 번 내면 없어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계속해서 쌓아 나갈 예정이예요. 책
오마이닥은 성남시한의사회에서 시행 중인 한의사 교의사업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관공서 등에 기증해 한의학 홍보에 이바지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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