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춘숙 의원,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본인부담 절감 위한 산정특례 필요

박능후 장관 “산정특례 적용 검토하겠다”

정춘숙 의원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11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장에는 중증 아토피피부염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증인들이 참석해 본인부담금 감소 대책을 호소했다.

한 증인은 장기간 스테로이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실명이 된 상태이며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아토피피부염으로 인한 상처가 없는 곳이 없을 정도여서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황이다.

또다른 증인은 아토피피부염 치료비가 한의원에서 치료받았을 때 비급여가 많아 기본적으로 한달에 50만원 이상 들었고 대학병원에서는 고정적으로 25만원을 지불하고 있으며 최근 효과가 좋다는 주사가 출시돼 치료를 받고 있는데 그 비용만 한달에 200만원이 든다고 설명했다.
더구나 아토피피부염이 있으면 수시로 병원에 가게 되기 때문에 보험사에서 기피해 실비보험혜택도 받지 못해 치료비용 부담이 매우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정부에서는 아토피피부염 의료비 지원으로 1인당 월 최대 3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아토피피부염 환자 중 경증도 있겠지만 많은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은 10배가 넘는 돈을 부담하고 있다”며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을 도와주지 못하는 현 정책은 잘못됐다. 중증 환자의 본인부담을 절감해주기 위한 산정특례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대해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산정특례가 적용되도록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산정특례 제도란 진료비 부담이 큰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희귀난치성질환, 중증화상 등의 본인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질환자의 본인부담금 경감혜택을 주는 제도를 말한다.

<한의신문(www.akom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