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 ‘18년 신규 공중보건한의사 공청회 개최

“여러분께 주어진 3년의 역할이 미래 한의학을 결정할 것”
최혁용 회장, ‘의학, 한의사 그리고 교육 미래’ 주제로 정책 특강

<한의신문=하재규 기자>제32대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주신형)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대강당에서 ‘2018년도 신규 공중보건한의사 공청회’를 개최하여 소속 회원들이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력있는 의료인으로 거듭 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공청이날 공청회에 참석해 ‘의학, 한의사 그리고 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정책 특강을 한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은 “한약, 침, 부항 등 한의약의 특정한 도구를 독점하면 어느 정도까지는 먹고 살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을 대체하는 기술이 나오기 시작하면 그 도구의 미래는 없다”라면서 “도구를 독점하려 하지 말고, 몸에 대한 전문가이자, 환자의 질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를 낼 수 있는 전문가(의사)가 되어야만 한의약의 미래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 회장은 “한의약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서는 제도가 제대로 정립되어야만 하고, 제도의 정립 이전에 올바른 교육 체계가 확립돼야 한다”면서 “무엇보다도 한의대 교육이 변할 필요가 있으며, 그 변화는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임상실습 시수를 대폭 확충하고, 여기서 배운 것들이 다시 국가시험에서 검증을 통해 점차로 제도화돼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 회장은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마르크스와 엥겔스가 공동 집필한 ‘공산당 선언’의 슬로건)는 메시지를 던지며, “여러분께서 앞으로 3년간 어떤 경험과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평생의 모습이 좌우될 수 있다. 우리에게 덧씌워진 굴레를 스스로 뚫고 나오려 하지 않는다면 계속하여 갇혀 버리고 말 것이다. 여러분께서 준비하는 3년이, 향후 한의학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보의 공청회한국한의학연구원 최선미 부원장은 연구원의 설립 목적과 연혁, 발전 추이, 조직 및 인력, 시설, 해외연구 협력 현황, 주요 연구 성과, 향후 3년간 추진할 사업과제 및 전략 목표를 설명하면서 공보의를 마친 후 한의학연구원에서 함께 근무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최 부원장은 또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공동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석・박사 통합과정 운영, 첨단 연구시설과 장비를 활용한 우수한 교과과정, 연수장려금 지급, 해외연수사업 지원, 미래 과학기술의 실전형 인재 양성 등에 큰 장점이 있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를 상세히 소개하며, 이곳에 진학해 한의생명과학의 미래를 여는 주인공으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또한 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의 양승욱 자문 변호사는 ‘공중보건의사가 알아야 할 법률지식’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공중보건의사의 법적 지위, 공중보건의사의 복무, 신분상실 및 박탈, 결격 사유, 의료과실, 의료분쟁, 고용금지 등 공중보건한의사로 복무하면서 반드시 지켜야 할 부분을 상세히 소개했다.

한편 이날 공청회를 주최한 제32대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는 향후 회원들의 처우 개선과 공보의협이 지향하는 정책 방향도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공중보건한의협 정책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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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의료 통합의사 교육 실시
외부 업체 협약, 회원 복지 강화
보건사업 정착, 한의사 영역 확장
한의약 폄훼 대처 홍보활동 배가
봉사단 연계 해외 의료봉사 활동
실력있는 일차 의료인으로 성장

이에 따르면, 회원들이 보다 실력있는 의료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1차의료 통합의사 교육을 실시하는 것과 더불어 하나은행・씨와이・LG전자・듀오 등 다양한 업체들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회원들의 복지사업을 강화하며, 보건사업의 정착과 확대를 통해 한의사의 역할 영역 확장에 앞장 설 것임을 보고했다.

또한 홍보위원회 운영을 통해 한의약에 대한 근거없는 폄훼와 비방에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며,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 및 한국국제협력단 등과 연계하여 해외의료봉사에 적극 나서는 것과 함께 실력있는 일차 의료인으로서 국민 보건 증진에 적극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 방안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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