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국민 속으로 들어가야 미래 있다”

전북한의사회 제25·26대 회장 이·취임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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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전라북도한의사회(이하 전북한의사회)는 지난 5일 전주르윈호텔에서 제25·26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 고성철 부회장을 비롯해 김광수 민주평화당 국회의원, 강영석 전북도청 보건의료과장, 이영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주지원장, 최병도 건강보험공단 전주 북부지사장, 정동의 공동모금회 처장, 이상덕 전북교총회장, 민혜경 여사(정동영 민주평화당 국회의원 부인)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양선호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1993년에 개원을 하자마자 1차 한약분쟁으로 거리에 나섰는데 25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지금, 한의계의 상황은 별반 달라진게 없는 것 같다”며 “한의사들이 마음 놓고 진료만 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회장선거에 출마를 했고 당선됐다. 당장 한의학을 살려내야 한다. 한의학이 살려면 국민 속으로 더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건보 급여화에 우리의 미래가 있다. 소통을 하면서 의사와 동등한 역할을 하는 한의사가 되도록 하는 길을 가는데 동행해 달라”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회무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김성배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한의계가 어렵고 힘들다고 하지만 희망을 갖고 노력하면 멀지 않아 밝은 미래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없으면 집행부가 일을 해나갈 수 없다. 임기 초기에 미숙한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적극적으로 성원해 주면 더 열심히 우리의 목표를 달성해 내리가 생각한다. 평회원으로 돌아가지만 마음은 언제나 회원과 한의협과 함께 할 것이고 한의계 발전을 위해 밀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혁용 한의협회장은 “자신의 생각을 고집부리기 보다 모든 사람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데 힘써 오신 김성배 전 회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양선호 회장님은 한의사의 독점을 얻기보다 사회속에서 한의사가 더 많은 영역에서 더 큰 역할을 하는 길을 계속 고민해온 분으로 제가 추구하는 길과 정확히 일치한다. 향후 협회의 정책 추진에 많은 도움을 주실 거라 믿는다”고 축하했다.

전북한의사회는 김성배 전 회장의 노고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아 재직기념패와 황금열쇠를 증정했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 후 최혁용 회장은 회원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최 회장은 “현재 한의계의 상황은 한의사의 독점을 추구할 것이냐 아니면 공동의 사용영역을 인정하면서 급여화해 한의사의 역할, 영역을 확대하는 길로 갈 것이냐 하는 중대한 정책적 갈림길에 놓여 있다. 현재만 놓고 생각할 때 우리에게 불리해 보일지 모르는 것이 향후에는 바람직한 선택일 수 있기 때문에 회원들의 양해를 구하고 동의를 얻어 우리의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는 것”이라며 최근 시·도지부 정책간담회를 다니며 일선 회원과 정책방향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있는 취지를 설명했다.

전북한의사회 회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정책 추진에 필요한 근거자료 확보와 연구에 대한 준비도 철저히 해줄 것을 주문했으며 이에 최 회장은 “정책 연구를 게을리해 일이 안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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