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무진 회장 “의료전달체계 논의 포기한다”

13일 대회원 서신문 통해 “대의원회의 결정 존중”

추무진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13일 의료전달체계 개편 권고문 논의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의원 대부분이 의료전달체계 개편 논의에 반대함에 따라 추 회장도 그 뜻을 굽힌 것이다.

추 회장은 이날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현 집행부의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안은 더 이상 진행하지 말라는 대의원들의 강력한 요구가 있었던 만큼 정관과 대의원회 수임사항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 회장으로서 대의원회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열린 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는 추 회장의 불신임 안건과 함께 의료전달체계 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인가에 대해 안건 상정했다.

하지만 투표 결과 대의원 대부분(92.31%)은 의료전달체계 개편 논의 여부에 대해 반대의 뜻을 나타냈다.

그러나 추 회장은 서신문을 통해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통해 의원과 병원이 상호 보완적 관계로 기능정립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생각은 여전하다”고 밝히며 의료전달체계 개편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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